블랙핑크 리사와 한국 배우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글로벌 영화 ‘익스트랙션: 타이고(Extraction: Tygo)’의 자카르타 촬영 현장 CCTV가 무단 유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스타들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지자 영화 프로듀서가 해당 사업주에게 공개적인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26년 2월 22일 오후 5시부터 약 4시간 반 동안 남부 자카르타 끄망(Kemang) 지역의 Baronk Cafe 카페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됐다. 반둥과 땅그랑 등 인도네시아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대규모 제작의 일환으로, 이날은 강도 높은 액션이 배제된 비교적 가벼운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교통 체증과 인파 밀집을 막기 위해 철저한 비공식 전략을 펼쳤다. 와히드 키(Wahid Key) 맘빵 쁘라빠딴 경찰서장은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은 덕분에 군중 밀집을 막고 안정적으로 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지나가는 시민들도 그저 자카르타에서 흔히 있는 일반적인 촬영으로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의 삼엄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촬영이 진행된 카페의 CCTV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무단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리사의 동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익스트랙션: 타이고’의 프로듀서 델론 티오(Delon Tio)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CCTV 영상을 유출한 무책임한 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사업주들을 향해 “유명 인사가 방문할 경우, 사업장 CCTV 영상을 녹화하여 본인의 마케팅 목적으로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지 말라”며, “순간을 간직하는 것과 인기를 얻기 위해 감시 카메라 영상을 게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즉각 네티즌과 글로벌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대중들은 공인의 사생활 침해와 비윤리적인 마케팅 행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무단 영상 유포가 인도네시아 정보전자거래법(UU ITE)을 위반한 행위라며, 당사자의 허가 없이 전자 정보를 유포할 경우 형사 처벌 및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법적 파장을 경고했다.
글로벌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익스트랙션: 타이고’가 인도네시아 로케이션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향후 촬영 현장의 보안 및 사생활 보호 기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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