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르바란 귀성 대이동 앞두고 화물차량 운행 지침 발표

르바란(이슬람 명절) 귀성 대이동

2026년 르바란 기간 총 1억 4천만 명 이동 전망… 필수 화물 차량은 운행 제한 예외 적용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026년 르바란(이슬람 명절) 귀성 대이동 기간을 앞두고 화물 운송 차량에 대한 운행 지침을 공식 발표했다. 당국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홀짝제 및 운행 제한 시스템을 시행하는 한편, 일부 필수 물자 운반 차량에 대해서는 해당 규정의 적용을 면제하기로 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연료유(BBM)와 가스 연료(BBG), 가축, 비료, 자연재해 피해자 지원 물자 및 생필품을 수송하는 화물 차량은 운행 제한 규정과 홀짝제 시스템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해당 차량은 예외 적용을 위한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예외 적용을 받으려는 운송 차량은 화물의 종류와 목적지, 화물 소유자의 성명 및 주소가 명확히 기재된 화물 명세서를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아울러 적재량 및 규격 초과, 즉 과적 및 과폭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도 함께 명시됐다. 당국은 이 같은 조치가 생활 필수 물자의 원활한 공급을 보장하는 동시에 도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통부는 2026년 르바란 귀성 운송 기간 동안 예상되는 총 이동 인구를 전체 인구의 50.60%에 해당하는 약 1억 4,391만 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절반을 웃도는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민족 대이동이 예고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부 자바가 약 3,097만 명으로 귀성객 이동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수도 DKI 자카르타가 약 1,993만 명, 동부 자바가 약 1,712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귀성 기간은 역대 최대 규모의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질서 있는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교통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 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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