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처럼 힘찬 도약”… 제14회 상익재단 장학행사, 인니 치깐데서 성황리 개최

동서화학공업 전장열 회장(가운데)과 84명의 선정된 장학생 단체 사진.2026.2.25

동서화학공업 전장열 회장, “일회성 지원 아닌 미래 인재 육성 위한 굳건한 약속” 강조

고순도 나프탈렌·해운 운송업 등 현지 투자 확대… ‘사람 중심’의 동반 성장 철학 빛나

[치깐데(반뜬주)=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굳건한 경제적·문화적 교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려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오전 9시, 인도네시아 반뜬주 치깐데에 위치한 스위스-벨인 치깐데(Swiss-Belinn Cikande) 호텔에서 ‘제14회 상익재단 장학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지역인사 및 동포 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동서화학공업 및 계열사 임직원, 장학생과 학부모 등 수백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국적과 세대를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새로운 출발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뜻깊은 14회를 맞이한 상익재단 장학행사는 단순히 학비 일부를 지원하는 금전적 후원 차원을 넘어선다. 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 나가겠다는 상익재단과 동서화학그룹의 굳건한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중대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상익재단 성과와 장학생들을 축사하는 전장열 회장.2026.2.25

이번 행사의 핵심은 동서화학공업 전장열 회장의 진심 어린 축사에 있었다. 전장열 회장은 단상에 올라 “상익재단의 장학회는 단순한 일회성 시혜적 지원이 결코 아니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람을 키우고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위대한 약속”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특히 전 회장은 2026년 ‘붉은 말의 해(丙午年)’를 선제적으로 언급하며 장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는 “붉은 말이 상징하는 멈추지 않는 열정과 역동적인 힘처럼, 우리 장학생들 역시 어떠한 난관 앞에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도전 정신을 가슴에 품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길이 험난하고 남들보다 속도가 느려 보일 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멈춤 없이 계속 나아가는 그 끈기가 결국 여러분을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이끌 것”이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전장열 회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중장기적 비전과 경영 철학도 함께 밝혔다. 전 회장은 향후 인도네시아에 대한 현지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이 공장을 짓고 설비를 확장하는 하드웨어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을 이끌어가고 완성하는 것은 ‘사람’이다”라며, “인재의 올바른 성장이 곧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자 사회의 발전을 좌우한다”는 확고한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을 내비쳐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본 행사에서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가 수여되었으며, 임직원 및 내빈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장학증서를 받아 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함께 미래에 대한 설렘이 교차했으며,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아낌없는 환호로 학생들의 희망찬 도약을 응원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의 의미를 뛰어넘어, 양국 사회가 학생들에게 보내는 굳건한 믿음과 기대가 담긴 따뜻한 성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제14회 장학행사를 주최한 상익재단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순도 나프탈렌, 하드피치 제조 및 해운 운송업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괄목할 만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동서화학그룹 인도네시아의 여러 계열사가 뜻을 모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상익재단은 설립 이래 꾸준히 현지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으며, 지역 한인 사회와 진출 기업이 어떻게 화합하고 사회적 책임(CSR)을 다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동서화학그룹과 상익재단은 앞으로도 현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젊은 인재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묵묵히 응원하는 이 소중한 장학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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