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인도네시아 수자원 산업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2수자원공사와 수자원 관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수자원 분야의 전문 경험과 선진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프라 개발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 거점 협력본부를 설립하는 등 신남방 지역인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협력본부는 수자원공사의 첫 해외 지역 총괄사무소다.
협력본부는 동남아 지역 물 관련 사업 수요를 파악하고, 국내 물 분야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 상수도와 필리핀 앙갓 수력발전 등 10개국에서 2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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