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보워 대통령 국정연설… “2026년 7월 1일부터 경유 수입 전면 중단”
에너지 자립 가시화… 광물·자원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13개 본격 착수
인도네시아가 팜유 기반의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경유(디젤) 자립을 공식 선언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14일 자카르타 스나얀 의회 단지에서 열린 국민평의회(MPR) 연례 총회 및 상·하원 합동 총회 국정연설에서 “인도네시아는 2026년 7월 1일부로 경유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팜유를 50% 혼합한 바이오디젤(B50) 의무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 에너지 자립의 핵심적인 조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정부는 기존 B40 정책의 후속으로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장관령(2026년 제257.K/EK.01/MEM.E호)을 제정하고 플랜테이션 기금관리청(BPDP)의 재정 지원을 통해 B50 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에너지 자립 공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내 자원을 활용한 B50 생산 성공으로 사상 최초의 경유 자립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유 수입 중단에 따라 해외 유출이 예상되던 약 95억 달러(한화 약 170조 루피아) 규모의 외환을 성공적으로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자원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다운스트리밍(하류산업화)’ 정책의 가속화 방침도 재확인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가 투자 기관인 다난타라(Danantara)를 통해 석탄의 디메틸에테르(DME) 전환, 구리·금 고부가가치화, 공업용 소금 가공, 알루미나 제련소 등 13개 핵심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국영기업(BUMN)의 수익을 업·다운스트림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입하고, 선진 기술과 지식재산권(IP),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유수 기업 인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경제 독립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류산업화와 에너지 안보 정책의 실행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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