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변 물들인 ‘역동의 인도네시아’… ‘2026 인도네시아 축제’ 성황리 개최

한강 공원서 열린 2026 Festival Indonesia에서 인도네시아 문화 행사' 2026.10.4.사진 인도네시아외교부
  • 한-인니 수교 53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기념
  • 문화·음식·스포츠 아우르는 민간 교류의 장 펼쳐져

[서울=한인포스트]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고 문화적 교류를 심화하는 ‘2026 인도네시아 축제(Festival Indonesia 2026)’가 10월 4일(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역동하는 인도네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의 발전(Indonesia in Motion: Advancing Partnership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한국 시민들과 재한 인도네시아 교민, 외교 사절단,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현대 인도네시아의 역동적인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외교 리셉션을 겸해 진행된 이번 축제는 인도네시아 독립 81주년과 인도네시아 국군(TNI) 창설 81주년, 그리고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3주년을 함께 기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주제는 산업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를 변화시키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여정과 더불어, 단순한 우호를 넘어 전략적 신뢰와 공동의 미래로 나아가는 양국 관계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SCSP)’로 격상된 만큼, 이러한 정치적 신뢰를 양국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과 구체적인 협력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빈으로 참석한 정의혜 외교부 정무실장(차관보) 역시 “격상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이 더 큰 발전을 이루며 공동 번영과 지속적인 우호의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축제 현장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과 민속놀이, 무용, 전통 대중음악인 당둣(Dangdut) 공연 등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외교부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공동 추진한 공공외교 프로젝트 ‘라사 키타(Rasa Kita, 우리의 맛)’에서는 양국 식문화를 융합한 요리가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양국 문화의 조화를 다룬 단편영화 ‘삼발 떡볶이(Sambal Tteokbokki)’의 상영회 및 제작진 토크가 진행됐다. 또한 인도네시아 출신 프로배구 스타 메가와티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소디엑(XODIAC)의 자얀, 방송인 디타 카랑, 크리에이터 ‘한솔’과 ‘킴밥 패밀리’ 등 양국을 잇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Festival Indonesia 2026’에서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축사. 2026.10.4.사진 인도네시아외교부

헤라완 대사는 “양국 파트너십의 진정한 주체는 국민이며, 국민 간의 유대가 협력에 영속적인 생명력을 불어넣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LX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자파(JAPFA), 페르타미나(Pertamina), 알람트리(AlamTri), KCC글라스, 동자바 다목적 터미널(East Java Multipurpose Terminal), LIG, 에코프로, 현대, 인도네시아 국립은행(BNI), KMK그룹, 스타에너지(Star Energy), GK 비즈니스 자문 및 전략적 제휴(GK Business Advisory & Strategic Alliances), 페르타미나 훌루 에네르기(Pertamina Hulu Energi), 한화오션, 신한은행, 동성화학, 자카르타 수도주 정부(DKI Jakarta),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이솔라 불레렝 코스트 와인(ISOLA Buleleng Coast Wine), 인디푸드(Indofood), 하나피아(HANAPIA CO., LTD), 두아 크린치(Dua Kelinci), 마요라(Mayora)가 후원했다. (동포사회부/ 편집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