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아세안 공휴일 순위… 최다국은 캄보디아(23일), 인도네시아는 6위(17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공휴일 수가 각국의 종교적 전통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공휴일이 20일을 넘는 국가가 있는 반면, 10일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가도 있어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최근 아세안 사무국(ASEAN Secretariat)이 발표한 ‘2026년 아세안 공식 디지털 캘린더’ 및 ‘2026년 공휴일(National Holidays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 회원국 중 공휴일이 가장 많은 국가는 총 23일을 지정한 캄보디아로 집계됐다.

캄보디아는 종교 축제와 왕실 기념일 외에도 3일간 이어지는 물 축제(본 옴 뚝)와 프춤번(Pchum Ben) 등이 포함되어 가장 많은 휴일을 기록했다.

이어 송크란(태국 신년)과 다수의 왕실 기념일을 보유한 태국이 21일로 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과 미얀마는 각각 19일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다민족 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종교 축일을 지정한 말레이시아가 18일로 5위를 기록했다.

통상 공휴일이 많은 국가로 인식되던 인도네시아는 총 17일로 베트남과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인도네시아의 공휴일은 종교부·인력부·국가행정개혁부 등 3개 부처의 공동령(SKB 3 Menteri)에 따라 확정되며, 주요 종교 축일과 판차실라의 날, 독립기념일, 이둘 피트리 연휴 등이 고루 반영됐다.

반면, 라오스는 8일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적은 공휴일을 기록했다. 싱가포르(11일)와 동티모르(13일), 브루나이(16일) 역시 상대적으로 공휴일 수가 적은 편에 속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국가들의 공휴일 편차는 각국의 다문화·다종교적 환경과 국가 기념일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6년 아세안 국가별 공휴일 수 현황
▲ 1위 캄보디아 (23일)
▲ 2위 태국 (21일)
▲ 공동 3위 필리핀·미얀마 (19일)
▲ 5위 말레이시아 (18일)
▲ 공동 6위 인도네시아·베트남 (17일)
▲ 8위 브루나이 (16일)
▲ 9위 동티모르 (13일)
▲ 10위 싱가포르 (11일)
▲ 11위 라오스 (8일)

<2026년 인도네시아 공식 공휴일(17일) 일정>
△1월 1일(신년) △1월 16일(이스라 미라지) △2월 17일(음력 설날) △3월 19일(녜삐의 날) △3월 21~22일(이둘 피트리) △4월 3일(성금요일) △4월 5일(부활절) △5월 1일(노동절) △5월 14일(예수 승천일) △5월 27일(이드 알아드하) △5월 31일(부처님오신날) △6월 1일(판차실라의 날) △6월 16일(이슬람 신년) △8월 17일(독립기념일) △8월 25일(마울리드) △12월 25일(성탄절)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