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 연료 공급 차질 해결 위해 Pertamina와 BPH Migas에 긴급 팀 파견 요청

주유소 SPBU Pertamina (Foto: Istimewa)

북부 수마트라, 칼리만탄, 보고르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휘발유 부족 사태 발생…정부, 근본 원인 규명에 나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최근 국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료 부족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국영 석유회사인 PT Pertamina Patra Niaga와 하류 석유가스규제청(BPH Migas)에 유통 차질의 원인을 규명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즉시 팀을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

전국 곳곳에서 연료 공급 차질 보고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 율리옷 탄중(Yuliot Tanjung)은 지난 7월 16일 목요일 국회의사당 단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연료 부족이 북부 수마트라의 여러 지역, 서부 칼리만탄의 케타팡, 서부 자바 보고르 지역 등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특히 페르탈라이트(Pertalite)와 바이오솔라(Biosolar) 등 보조 연료의 공급 부족이 주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율리옷 차관은 이번 연료 부족 사태가 전국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족은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인지하고 있다”며 “통합 터미널의 연료 가용성은 비교적 원활하나, 주유소로의 유통 과정에서 운송 문제나 기타 문제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운송 및 유통 병목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

에너지광물자원부는 현지 조사를 통해 연료 부족의 근본 원인을 운송 및 유통 과정에서의 병목 현상으로 파악했다. 터미널에는 충분한 재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유소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율리옷 차관은 “에너지광물자원부는 BPH Migas 청장에게 PT Pertamina와 함께 현장 점검을 수행하도록 요청했으며, 우리도 현장에 팀을 파견했다. 따라서 우리는 일부 지역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 연료 재고는 안전 상태 유지

흥미롭게도 정부는 현재 국가 연료 재고가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율리옷 차관은 “연료 재고는 안전하며, 충분하고도 남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연료 공급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유통 효율성의 문제임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정부가 중기적 차원에서는 연료 공급 안정성에 대해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메단에서 시민들 수 시간 연료 구매 위해 대기

하지만 현장의 상황은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다소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월요일부터 메단을 포함한 북부 수마트라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페르탈라이트와 바이오솔라를 구하기 위해 몇 시간씩 주유소에 줄을 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보조 연료의 부족으로 인해 더 비싼 비보조 연료를 구입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러한 실정은 국가 연료 유통 시스템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터미널 차원의 재고는 충분하더라도 최종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도달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통 체계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Pertamina,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제시

이에 대해 PT Pertamina Patra Niaga는 다른 각도에서 상황을 해석했다. 동사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키티 안도라(Kitty Andhora)는 지난 7월 15일 수요일 발표한 보도 자료를 통해 “학교 및 사무실 활동이 재개되면서 시민들의 이동성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메단의 연료 수요도 일일 평균 대비 약 5~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키티는 현재 메단 및 주변 지역의 모든 주유소에서는 연료 공급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Pertamina는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 용량 강화를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Pertamina의 긴급 대응 조치

Pertamina Patra Niaga는 메단 지역의 연료 공급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실행에 옮겼다. 먼저 유통 가속화를 위해 10대의 추가 운송 유조차와 30대의 스팟 용선 유조차를 메단 지역에 배치했다. 또한 인근 연료 터미널에서 34명의 유조차 승무원(AMT)과 16명의 Bekangdam 요원을 긴급 파견했다.

더불어 Pertamina는 메단 연료 터미널과 일부 전략적 주유소의 24시간 운영을 최적화하는 조치도 취했다. 이는 연료 공급 병목을 해소하기 위한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보고르 지역에서도 유사한 현상 발생

메단뿐만 아니라 서부 자바의 보고르 지역에서도 최근 며칠 동안 페르탈라이트 주유를 기다리는 차량 대기열이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PT Pertamina Patra Niaga JBB 지역 커뮤니케이션, 관계 및 CSR 임시 관리자 아리아 유사 드위찬드라(Arya Yusa Dwicandra)는 이 현상이 플룸팡(Plumpang) 연료 터미널로부터의 배송을 기다리는 일부 주유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리아는 “현재 보고르 시에 3개, 보고르 군에 3개의 주유소가 플룸팡 연료 터미널로부터의 공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모든 공급이 배송 주문(DO)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주유소에 즉시 도착할 수 있도록 유통 과정을 계속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과제와 전망

현재 상황은 인도네시아의 연료 유통 시스템이 직면한 근본적인 과제를 드러내고 있다. 중앙 차원의 재고 관리는 양호하지만, 지역 말단까지 효율적으로 공급되는 과정에서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에너지광물자원부와 Pertamina, BPH Migas 등 관련 기관들이 현장에 파견한 팀들의 활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운송 능력 강화, 터미널 운영 효율화, 유통 경로 최적화 등 다층적 차원의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Pertamina가 이번 사태를 통해 유통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연료 공급 안정성에 대한 신뢰 회복도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 (Tya Pramadania 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비즈니스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