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관광부 주최 ‘원더풀 인도네시아 어워드 2025’서 대상 수상
동남아 최대 인공 해수풀 ‘크리스탈 라군’ 앞세워 경쟁자 제쳐
리아우 제도의 대표 휴양지 트레저 베이 빈탄(Treasure Bay Bintan)이 인도네시아 최고의 관광 명소로 공식 인정받았다.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원더풀 인도네시아 어워드 2025(Wonderful Indonesia Awards, 이하 WIA 2025)’ 시상식에서 트레저 베이 빈탄은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Best National Tourist Attraction)’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주최하는 WIA는 자국 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관광지와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관광 명소 외에도 최고의 관광 마을, 청결 화장실, 지속 가능한 호텔 등 다양한 부문이 시상됐으며, 관광 리더와 친환경 이벤트 등 업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도 함께 선정됐다.
빈탄군 라고이 지역에 위치한 트레저 베이 빈탄은 치열한 경쟁 끝에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발리의 삼사라 리빙 뮤지엄(Samsara Living Museum), 3위는 중부 자바 반자르네가라의 더 피카스 아트벤처 리조트(The Pikas Artventure Resort)가 차지했다.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는 단연 ‘크리스탈 라군(Crystal Lagoon)’이 꼽힌다. 6.3헥타르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인공 해수 수영장인 크리스탈 라군은 독보적인 열대 분위기와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카약, 패들보드, 제트 스키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급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 가족 친화형 레저 시설을 두루 갖춘 ‘원스톱 레저 여행지’로서의 경쟁력도 이번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사르 아흐마드(Ansar Ahmad) 리아우 제도 주지사는 지난 7일 탄중피낭에서 이번 수상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매우 자랑스럽고 영예로운 일”이라며 “리아우 제도가 국가 관광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이 국가적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빈탄은 바탐시에 이어 리아우 제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핵심 지역인 만큼, 이번 수상이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 참석한 하산(Hasan) 리아우 제도 관광청장 역시 “이번 성과는 지역 관광 산업 종사자들에게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을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른 관광지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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