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 세계 여러 국가의 명칭 철자를 공식적으로 개정했다. 이번 조치는 외국 국가명 표기를 인도네시아어 정서법(철자)과 음운론(소리 체계) 규범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내 공식 문서와 교육·언론 등에서 국가명 표기가 보다 표준화되고 일관되게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철자 변경은 국제 표준인 「UNGEGN List of Country Names 2021」과 2023년 1월자 유엔 주재 인도네시아공화국 상임대표부 문서 제311호를 근거로 추진됐다. 정부는 국제적 기준을 참조하되, 인도네시아어 발음과 표기 관행에 부합하도록 국가명 철자를 정비했다는 입장이다.
확정된 변경 사례로는 Thailand를 ‘Tailan’, Paraguay를 ‘Paraguai’, Afghanistan을 ‘Afganistan’으로 적는 방식이 포함된다. 또한 Swiss는 ‘Swis’, Uruguay는 ‘Uruguai’, Djibouti는 ‘Jibuti’로 표기되며, 중국의 명칭은 ‘Tiongkok’ 형태를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이와 같은 조정은 다른 국가에도 폭넓게 적용된다. Bangladesh는 ‘Banglades’, Ethiopia는 ‘Etiopia’, Kazakhstan은 ‘Kazakstan’, Lithuania는 ‘Lituania’, Slovakia는 ‘Slowakia’, Cabo Verde는 ‘Tanjung Hijau’로 표기된다. 아울러 Bahamas는 ‘Bahama’로 단순화됐고, Chad는 ‘Cad’로 표기된다.
정부는 이번 정비를 통해 행정·외교 문서에서의 표기 혼선을 줄이고, 인도네시아어 사용자에게 자연스러운 발음 체계를 반영한 국가명 사용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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