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파산된 PT Sri Rejeki Isman Tbk(이하 스리텍스)의 이완 세티아완 루크민토 前 사장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재임 기간 중 스리텍스에 대한 은행 신용 공여와 관련된 부패 혐의로 체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완 前 사장은 지난 20일(화) 밤, 중부 자와 솔로에서 체포되어 자카르타 소재 검찰총장 청사로 이송된 후 조사를 받고 있다.
페브리에 아드리아얀샤 검찰 특별범죄 담당 차장(Jampidsus)과 하를리 시레가르 검찰총장실 법률정보센터장은 이번 체포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하를리 시레가르 센터장은 이번 사건이 국영 은행을 포함한 여러 은행에서 스리텍스에 제공된 신용 공여의 부패 혐의와 관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스리텍스가 사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신용 공여가 공적 자금 또는 국가 재정을 사용하는 금융 기관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부패 혐의 수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하를리 센터장은 “2003년 제17호 국가 재정에 관한 법률은 지방 재정 또한 국가 재정의 일부임을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재정에 손해를 끼치는 모든 남용은 부패 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법적 근거를 설명했다.
1966년 솔로에서 설립된 스리텍스는 한때 국내외 시장에서 명성을 떨친 인도네시아 대표 섬유 기업이었다. 그러나 재정난을 겪던 중, 채권자인 PT 인도 바라트 레이온이 제기한 채무 지급 유예(PKPU) 절차에서 화해 계약 취소 결정에 대한 스리텍스의 상고 및 재심(PK) 신청이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2025년 3월 1일 스마랑 상업 법원에 의해 파산 선고를 받고 공식적으로 운영을 중단해 1만 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되는 비극을 맞았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추가 용의자 지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완 세티아완 루크민토 前 사장에 대한 조사는 국가에 손실을 끼친 신용 공여 남용 혐의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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