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매업 침체, 이것이 원인”

인도네시아 쇼핑센터관리자협회(Asosiasi Pengelola Pusat Perbelanjaan Indonesia, 이하 APBI)는 수입품 제한 및 규제 강화 정책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소매업이 침체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월 31일 트리분뉴스에 따르면 알폰주스 위드자 쇼핑센터관리자협회 회장은 “이것이 바로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이다.

우리는 2024년에 예상을 수정했는데도 이슬람명절 이둘 피트리(Idul Fitri)에도 이 문제(수입 제품 규제 강화)가 계속된다면 소매업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말하는 침체(점유율)는 80%에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80%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폰주스 협회장은 이러한 침체로 인해 쇼핑센터 점유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평균인 90%로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은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입품 규제 강화 소식에 다양한 사업체들이 판매 제품 대부분이 외국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쇼핑센터에 매장을 여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쇼핑센터측은 “올해는 신규 매장 오픈을 줄이거나 아예 신규 매장을 열지 않겠다고 하는 곳도 많다. 쇼핑몰이 텅텅 비어 있고, 어려움을 겪어 매장에 상품이 없으면 쇼핑센터 방문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핑센터관리자협회는 정부가 수입품 규제 강화에 대한 담론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국산품 보호를 위한 정책이라면 정부는 시설, 인센티브, 세금 정책 등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쇼핑센터관리자협회는 결국 수입 규제가 강화되자 불법 수입품이 범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폰주스 협회장은 “수입 제품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수는 없다. 대부분의 수입 브랜드는 생활과 밀접한 라이프스타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유는 리테일이라고 하면 라이프스타일 동의어다. 오늘날 라이프스타일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규제나 조항으로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불법 제품의 유입을 막기 위해 수입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입 정책 및 규제에 관한 법령 2023년 36호를 통해서 수입통관 제도를 변경했다. 이 정책은 2023년 12월 19일에 시행되었으며, 공포일로부터 90일 후 또는 3월 10일에 발효된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