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국에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온 732만 재외동포의 공공외교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외동포 비정부기구(NGO)인 세계한인네트워크(회장 김영근)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성기홍),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오는 7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인네트워크와 공공외교’를 주제로 ‘제6회 재외동포정책포럼’을 연다.
‘지구촌 한인과 공공외교’의 저자인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이 기조 발제자로 나서 공공외교의 정의와 정부의 공공외교, 재외동포와 공공외교, 모국의 재외동포 공공외교 활동에 대한 인식, 공공외교 방향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어 오송 전 포르투갈 한국대사, 장국현 한국공공외교협회 회장, 왕길환 연합뉴스 동포다문화부 기자, 홍일송 전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여는 이번 포럼에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최형두·최재형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외 동포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영상으로 축사를 한다.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회총연합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국민통합네트워크연합 등이 행사를 후원한다.
김영근 회장은 4일 “거주국에서 공고외교를 펼치는 재외동포는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의 한 축”이라며 “거주국과 모국 간 가교역할을 하는 이들의 바람직한 민간외교관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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