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부터 인도네시아 전자 도착비자(e-VoA) 시스템 가동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11월 3일부터 인도네시아 방문자를 위한 전자 도착비자(e-VoA)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정부 웹사이트(https://molina.imigrasi.go.id/)를 통해 전자 도착비자(e-VoA)를 신청하고 온라인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공항에서 도착비자 비용 지불을 하기 위한 병목 현상이 없어지게 되어 입국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전자 도착비자는 자카르타(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와 발리(I 구스티 응우라라이 국제공항)를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에게만 적용되며, 신청이 가능한 국가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도착비자를 가장 많이 사용한 26개 국가다.

26개국은 다음과 같다.

1. Australia,
2. Afrika Selatan,
3. Amerika Serikat,
4. Arab Saudi,
5. Argentina,
6. Belanda,
7. Belgium,
8. Brazil,
9. Denmark,
10.India,
11.Inggris,
12.Italia,
13.Jepang,
14.Jerman,
15.Kanada,
16.Korea Selatan,
17.Meksiko,
18.Perancis,
19.Rusia,
20.Selandia Baru,
21.Spanyol,
22.Swiss,
23.Timor Leste,
24.Tiongkok,
25.Turki, dan
26.Ukraina;

전자 도착비자(e-VoA) 가격은 1인당 500,000 루피아이며, 30일간 체류할 수 있으며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E-Visa와 동일하게 e-VoA는 결제 후 9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의 Widodo Ekatjahjana 국장대행은 3일 “오늘부터 e-VoA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용자는 홍콩에서 11월 4일 인도네시아로 입국했습니다”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신용카드, 전자화폐 등을 이용해 비자 비용을 쉽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E VOA 창구
E VOA 창구.사진제공 이민국

전자 도착비자 적용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국민들은 예전과 동일하게 오프라인 VoA 카운터에서 비자 비용을 지불한 후 입국이 가능하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e-VOA 및 지불 게이트웨이 시스템 구현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방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자 노력 중이다.

Nomad Capitalist가 발표한 ‘Nomad Passport Index 2022’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여권 파워는 말레이시아(39위), 싱가포르(10위)에 훨씬 못 미치는 126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비자 면제 여행, 목적지 국가에 대한 글로벌 인식, 이중 국적 취득 용이성 및 개인의 자유 등과 같은 여러 지표를 고려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e-VoA 외에도 visa-online.imigration.go.id를 통해 Visa 온라인 신청을 위한 결제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적용하여, 외국인들이 비현실적이라고 여겼던 비자 수수료 결제를 용이하게 하고자 한다. <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