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자카르타, 2027년부터 스리부 제도행 해상 대중교통 운영

PT Transportasi Jakarta (Transjakarta)는 2027년에 스리브 섬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Foto: Istimewa/Berita Jakarta)

자카르타 주정부, 스리부 제도(Kepulauan Seribu) 운행 조례·운임 체계 정비 착수

자카르타 주정부가 오는 2027년부터 자카르타 본토와 스리부 제도(Kepulauan Seribu)를 연결하는 해상 대중교통 운영권을 지방공기업인 PT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로 전면 이관한다. 이번 조치는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통합 대중교통망을 구축하여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자카르타 주정부에 따르면, 기존 자카르타 교통국(Dishub) 관할하에 섬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항하던 해상 교통 관리 체계가 트랜스자카르타로 전환된다. 치코 하킴(Chico Hakim) 자카르타 주지사 특별보좌관은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주지사의 지침에 따라 2027년부터 운영 이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스리부 제도 주민들이 본토 5개 행정구 주민들과 동등한 수준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본격적인 운항에 앞서 지방조례(Perda) 및 주지사령(Pergub) 개정, 운임 체계 산정 등 제도적 기반 정비에 착수했다.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모든 시민에게 공평한 교통 편의가 제공되어야 한다”며 “트랜스자카르타의 전문 경영 체계가 도입되면 운임은 기존보다 한층 저렴해지고 서비스 품질은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영을 맡게 될 트랜스자카르타 역시 적극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웰피존 유자(Welfizon Yuza) 트랜스자카르타 대표이사는 “자사는 단순한 버스 회사가 아닌 ‘서비스 기업’을 지향한다”며 “2027년 6월 첫 운항을 목표로 관계 기관과 긴밀히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탄소중립(Net Zero Emission) 기조에 발맞춰 향후 도입될 선박 중 일부를 전기 추진선으로 도입하는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 구축 계획도 덧붙였다.

현지 도서 주민과 지자체는 이번 결정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무함마드 파자르 추르니아완(Muhammad Fadjar Churniawan) 스리부 제도 군수는 성명을 통해 “교통 접근성 개선은 통학, 출퇴근은 물론 의료 및 경제활동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라며 “이번 통합 정책은 사회적 형평성과 정의의 가치를 반영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