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UNIDO, 양해각서 체결…까라왕 등 5곳 시범사업지 선정
에너지 효율화·순환경제 도입 통해 글로벌 투자 경쟁력 강화 목표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엔(UN) 산하기구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perin)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함께 인도네시아 내 친환경 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EIP) 개발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고, 녹색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를 친환경 산업 분야의 ‘우수 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EIP 개발 시범사업은 ‘글로벌 친환경 산업단지 프로그램(GEIPP) 인도네시아 – 2단계’의 핵심 과제로, ▲까라왕 국제산업단지 ▲MM2100 산업단지 ▲바탐인도 산업단지 ▲델타마스 산업단지 ▲메단 산업단지 등 5곳에서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산업부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EIP 모델을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순환경제 원칙 적용, 에너지 효율성 제고, 산업폐기물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생산 비용을 절감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친환경 산업단지 구축은 환경 보호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일관된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산업단지가 글로벌 투자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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