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terian Perindustrian, 이하 산업부)는 2026년 유효 예산으로 2조1,100억 루피아를 확보했다고 1월 26일 국회 제7위원회와의 업무 회의에서 밝혔다. 아구스 장관은 이 예산이 글로벌 경제 환경과 국내 과제를 반영해 산업 구조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국가 산업 발전 우선 프로그램들에 전략적으로 배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산 확정 배경과 구성 아구스 장관에 따르면 산업부의 원래 2026년도 예산안은 약 2조5,000억 루피아 규모였으나, 예산 동결 897억8,000만 루피아와 특정 프로그램 예산 삭감 등 일련의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집행 가능한 유효 예산은 2조1,100억 루피아로 확정됐다. 이는 부처 지출의 효율화 필요성과 국가 재정 운용의 엄정성을 반영한 조치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확보된 예산은 자금원별로 순수 루피아 약 1조7,900억 루피아, 비조세 국가수입(PNBP) 약 466억 루피아, 공공서비스기관(BLU) 약 2,759억 루피아 등으로 구성된다. 지출 항목별로는 인건비가 약 1조800억 루피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비운영비에 6,863억 루피아, 운영비에 3,448억 루피아가 배정됐다.
2026년 우선사업 방향 산업부는 확보된 예산을 통해 중점적으로 국가 산업의 회복탄력성 강화, 기술 역량 제고, 생산성 및 수출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우선 프로그램별 예산 배분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IKM) 및 산업 기업가 정신 개발: 약 986억 루피아. 지역 경제와 산업 기반의 중소·영세기업(UMKM)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한다.
다운스트림 산업화 및 우선 산업 개발: 약 836억 루피아. 국내 제품의 생산 공정 고도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한다.
산업 수출 가속화: 약 817억 루피아. 제조업의 무역수지 기여도를 높여 국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생산성 향상: 약 652억 루피아.
산업 인적자원 강화: 약 582억 루피아.
기계·장비 구조조정 및 산업기술 적용: 약 144억 루피아.
녹색 산업 가속화 및 녹색 표준 마련: 약 112억 루피아.
국내 제품 사용 증진·할랄 산업 개발·국내부품사용요건(TKDN) 인증: 약 227억 루피아.
산업단지 및 투자 시설 강화(포용적·지속가능 성장 지원): 약 29억 루피아.
아구스 장관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각 프로그램이 목표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겠다”며, “모든 지출은 단 1루피아라도 실질적 영향으로 연결되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장·고용·수출 목표와 투자 유인 정부는 2026년 정부 업무 계획(HKP)에서 비석유가스 가공산업(IPNM)의 GDP 성장률을 5.51%로 설정하고, 국가 GDP에서의 기여도를 18.56%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아울러 IPNM의 수출 기여도를 74.8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제조업 중심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산업 부문의 고용 목표는 국가 전체 노동력에서 14.6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며, 산업 노동 생산성은 1인당 연간 1억2,620만 루피아를 목표로 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 유치 목표는 비석유가스 가공 산업에 852조9,000억 루피아 규모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자바섬 외 지역의 산업 부가가치를 33.25%까지 제고하겠다는 지역 균형 발전 의지도 제시됐다.
지속가능성·온실가스 감축 목표 산업부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산업 정책의 핵심 의제로 유지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6년에 이산화탄소 환산 679만 톤만큼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녹색 산업 전환, 친환경 기술 보급, 녹색 표준 마련 등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젝트 및 지역 복구 산업부는 또한 2026년 특정 성과 세부 항목(RO Khusus)으로 2,999억 루피아를 관리하며, 이 자금은 법적·제도적 위임 사항 이행과 대통령의 우선 과제 실행에 집중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체·북수마트라·서수마트라 지역의 재난 이후 소규모 산업 복구 지원과, 2026년 INNOPROM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의 파트너 국가 참여 지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재난 지역의 소규모 산업 복구는 지역 경제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집행될 방침이다.
국가적 기대와 향후 과제 정부는 이번 예산 배분을 통해 산업 부문이 포용적·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에서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정된 예산 규모와 광범위한 정책 요구를 고려할 때,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 설정, 프로젝트의 실효성 확보, 공공·민간 부문 간 협력 강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구스 장관은 회의에서 “글로벌 수준에서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예산의 효율성과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면서,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예산 집행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산업계는 향후 예산 집행 결과와 성과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Tya Pramadani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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