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녹색 에너지 전환엔 민간 참여 중요” 강조
인도네시아 정부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지난 10일(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 중국 에너지 기업 ‘장시워프에너지(Jiangxi Jovo Energy Co Ltd)’ 측에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구스 장관은 14일(화) 자카르타에서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산업 구조를 더욱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민간 부문과 국제 파트너의 참여는 녹색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가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 요청은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과 혁신 촉진을 위한 해외 투자 유치 강화의 일환이다. 산업부는 가스 및 신재생에너지원을 포함한 인프라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아구스 장관은 액화천연가스(LNG) 관리와 청정에너지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워프에너지와의 협력이 인도네시아의 가스 기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태양광 발전부터 가스 재활용까지 청정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워프에너지와 같은 기업의 역할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LNG 유통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국내 수요 충족과 수출 확대를 위해 LNG 활용을 늘리고 있다”며 “LNG는 파이프라인망에 의존하지 않아 선박 등을 통해 외딴 지역까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연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정책 지원, 충분한 에너지 인프라,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핵심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아구스 장관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의존도를 줄일 대안으로 주목받는 디메틸에테르(DME) 분야에도 투자 기회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연간 DME 수요는 약 1,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효율적인 기술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 될 전망이다.
장관은 “DME 투자는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뿐 아니라 기술 이전과 국내 산업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협력을 통해 생산적이고 경쟁력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산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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