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프로젝트’

환경지킴이가 된 리틀램 원아들

 

리틀램 유치원에서는 지난주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실시했다.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이곳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유아들은 재활용, 분리수거, 쓰레기 처리 등의 필요성과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자라난다. 이에 지난 한 달간 리틀램 유치원 교사들은 유아들에게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교육자료의 지원 및 제공을 통해 환경보존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아들은 지구에 생겨난 쓰레기 섬이 점점 커지고 있고 그 주범이 우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분리수거와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재활용 하거나 아껴 쓰고 다시 쓰는 등의 실천을 해 보는 시간 역시 가질 수 있었다.
이 교육은 유치원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리틀램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교육에 적극 협력하여 가정에서 재활용 모빌, 로봇 장난감들을 만들어 보내주었다.
또한 유치원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공간을 재활용하여 ‘재활용놀이터’로 새롭게 변신시켰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재활용품은 더 이상 버려지는 물건이 아니라 새로운 물건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회 날, 유아들이 만들고 꾸민 ‘재활용 놀이터’가 학부모님들에게 개방되기도 했다. 페트병은 예쁜 의자로 변하고 모래놀이터의 펜스가 되었다. 다 쓴 현수막은 인디언 텐트로 변하였고 빈 깡통은 유아들의 그림 솜씨가 더해진 화려한 블록으로 변하였다. 이 외에도 다 쓴 상자나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엄마 아빠와 함께 다양한 악기를 만들어 유리드믹스 프로그램 박자에 맞추어 신나는 난타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3·4주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유아들은 플래카드, 전단지 등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환경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하였으며 교사 및 학부모들은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유아들이 프로젝트 진행기간 동안 환경보전에 대해 느끼고 실천한 모습들에 감탄하였다.
‘재활용’ 결과물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집에서 재활용 마크를 찾고 재활용을 해야 한다 말하는 모습에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가 궁금했다.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가 넘치며 신나게 배우는 모습을 보니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영상을 통해 알게 된 태평양의 쓰레기 섬이 충격이었고 생각보다 많이 심각하다는 걸 느껴 집에서도 분리수거하는 습관을 들이고 아이들에게도 잘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리틀램 측은 “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된 유아들의 환경지킴이 활동은 작지만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유아와 학부모들은 쓰레기 처리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는 시간, 더 나아가 늘 푸르고 건강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작은 실천이 점차 확산되어 온 세계가 함께 동참하여 지구환경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