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자카르타에서 현지 주요 대학들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과 압둘 하리스 인도네시아 국립대 부총장·자카 슴비링 반둥공대 부총장 등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들 대학과 협력해 2024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학부생 장학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단은 기존 운영하던 석박사 장학사업을 학부생까지 확대해 매년 인도네시아 학부생 20명을 선발해 한국 유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산업·경영·경제·한국어·한국학·정책·공공개발 전공 유학생들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에서 방문학생으로서 2개 정규학기·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월 100만원의 학습지원비·항공료를 포함한 250만원의 정착금 등 1인당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문화탐방 프로그램·여름 캠프 등 한국문화 적응 및 장학생간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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