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긴급전화번호: 생명을 살리는 법

추영인 JIKS 11

인도네시아에서 10년 넘게 산 지인들도 인도네시아의 긴급전화번호를 잘 모른다. 치안 유지와 긴급한 재해구조가 필요한 상황 등 응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긴급전화번호를 필수로 알아야 한다. 나라마다 긴급전화번호는 다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가거나 여행할 때 긴급전화번호를 알아두어야 한다.

소방: 113
경찰: 110
병원/응급의료: 118 or 119
일반 긴급: 112

긴급전화번호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소방, 경찰, 응급 전화이다. 소방은 화재 및 재난신고를, 경찰은 범죄 신고를, 응급은 응급의료를 뜻한다. 상황마다 다르게 신고하면 되지만 이 시스템을 간소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는 통합 긴급전화번호를 시행하였다.

통합 긴급전화번호, 즉 일반 긴급 신고는 112 긴급 콜센터에서 해당 지역의 응급 구조원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다른 긴급전화번호는 수색 및 구조와 자연재해 지원 전화가 있다.

수색 및 구조: 115
자연 재해 지원: 129

이러한 신고 시에는 본인의 안전을 확보한 후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환자의 수 또는 환자의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며, 안내나 지시를 시행하기 위해 전화를 끊지 말아야 한다. 인도네시아어가 안 되더라도 목숨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신고를 부탁하거나 영어로 신고해야 한다. 무엇보다 급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말고 신고하고 지시 사항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 다른 유용한 전화번호로는 국제전화(+82-44-320-0119)가 있다. ‘재외국민 119 응급 의료상담 서비스’는 해외에서 재외국민에게 질병이나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학 전문의의 상담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웹플러스 뉴스에 따르면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소방청과 외교부가 협조하여 응급처치 방법, 약품 구입 및 복용 방법, 현지 의료기관 이용 방법, 환자 국내 이송 절차 등 응급상황에 대한 맞춤형 상담 및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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