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해진 한국-유럽 축구 이적

송지섭 / JIKS 11

2022/23 시즌, 유럽 축구에는 큰 돌풍이 하나 불었다. 수비의 본고장이라고 하는 이탈리아 세리에 A 팀 중 뛰어난 역사를 자랑하는 SSC 나폴리에 한국인 중앙 수비수의 이적소식이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민재였으며, 전 시즌 터키 리그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며 더 높은 무대로 나아가고자 했던 열망이 이루어진 시점이었다. 결국,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으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현재 독일의 명문구단이자 유럽 전체로 봐도 상위권에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오피셜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연세대부터, 바이에른 뮌헨까지. 김민재가 거쳐간 과정이다. 한국 선수들 중 수비수가 해외리그로 진출한 다음 이정도로 성공한 것은 김민재가 압도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뮌헨과 함께 링크가 났던 팀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수많은 빅클럽들과 연결이 되었었다.

또 다른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천재 슛돌이, 이강인이 뜨거운 감자였다. 리그 공격포인트 10개 달성, 드리블 2위, 성공률 또한 상위권을 차지하며 본인의 가치를 이번시즌 크게 올렸다.

마요르카를 이끌고 리그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마요르카의 모든 공격은 이강인에게서 시작된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며 리그 최우수 팀에도 수차례 뽑혔다.

이러한 활약들을 바탕으로, 음바페의 소속팀으로도 유명한 PSG, 파리생제르망이 이강인과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리그만 봤을 때는 라리가보다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파리생제르망이라는 팀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입장인 만큼 엄청난 투자를 통해 이루어진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메시가 거쳐간 팀으로도 유명한 PSG인만큼, 이강인의 미래 또한 궁금해진다고 할 수 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흔하지도 않고 그저 어려워 보였던 해외리그 진출이 요즈음 그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예전 차범근 선수부터 시작해서 박지성 선수, 손흥민 선수까지 흔히들 손차박이라고 불리는 선수들 외에는 진출은 했지만 이렇다할 큰 활약은 조금 아쉬웠던 상황에서, 요즘은 김민재, 이강인, 오현규, 조규성 선수들과 같이 좋은 활약을 통해 해외 리그에 진출하면서 본인들의 재능을 펼치는 축구 신성들이 많아졌다. 우리나라 축구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만큼, 그에 따른 해외 진출의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아시아의 수준이 올라고 전세계의 수준이 올라가는만큼,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우리나라의 발전성은 우리나라 축구 미래의 희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