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킥, 본격 가동

라오스 최초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킥(bitqik)’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비트킥을 라오스 국책은행과 손잡고 라오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킥은 지난 5일(현지시간) 20개 코인과 토큰의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킥은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시바이누, 도지코인, 솔라나 등 주요 코인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킥은 라오스의 대기업인 SMG 그룹의 자회사로 라오스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SMG 그룹은 토목, 건설은 물론 금융업에도 진출한 라오스 대기업이다. 비트킥은 지난 1월 라오스 중앙은행(BOL)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당시 비트킥과 함께 라오 디지털 에셋 익스체인지(Lao Digital Asset Exchange)도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BOL은 2024년까지는 추가 라이선스 발급을 진행하지 않고 비트킥 등을 통해 시장을 면밀히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비트킥은 암호화폐 거래업 개시와 함께 라오스 국책은행JDB(Joint Development Bank)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하고 암호화폐의 실질화폐화와 실질화폐의 암호화폐화에 나선다.

또한 라오스 내 암호화폐 활성화를 위해 주단위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고객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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