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김이재 교수) ‘바자우족’의 마을 ‘붕인섬’ 탐방

축구장 10개 크기에 4천 명이 산다. 인구가 폭발하는 섬, 태어난 곳에서 생을 마감해야 하는 ‘바자우족’의 마을 ‘붕인섬’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 인도네시아는 발리(Bali)와 롬복(Lombok) 사이 윌러스 라인을 기준으로 서쪽은 동남아지형, 동쪽은 오세아니아 지형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독특한 환경을 갖고 있다.

그중 오세아니아 지형 숨바와섬의 특별한 마을 붕인섬(Bungin Island)을 찾는다.

‘바다의 집시’라고 알려진 바자우족(Bajau)은 붕인섬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독특한 습성을 갖고 있다.

13ha 면적에 4천여 명의 주민이 빽빽하게 모여 사는 최고의 인구밀도 지역. 과연 이들이 붕인섬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자우족끼리 혼인을 하는 전통 때문에 매년 30여 쌍의 신혼부부가 생긴다. 한정된 토지에 새 집을 지으려면 먼 바다에 터를 닦아야 하는데. 그래서 생겨난 이색 직업이 바로 죽은 산호초를 캐는 산호초꾼. 망치와 정 하나로 바다를 누비는 수뜨라멘 씨에게서 바자우족이 살아가는 방식을 엿본다.(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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