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 세계적 열풍이 불었다

박지혁 / JIKS 11

지난 6월 29일부터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영우’역은 배우 박은빈이 맡았고 ‘이준호’역은 배우 강태오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이다.

대중들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이 둘의 연기 조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우영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걸 극복하고 법정에서 멋지게 문제를 풀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회 다른 법정 사건들을 보여주며 매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첫 화 방영 당시에는 시청률이 0.948퍼센트로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매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시청률이 올랐다.

이번 주 방영된 10화의 시청률은 15.157퍼센트로 집계되었다. 이는 케이블 방송치고는 매우 높은 시청률이고 말 그대로 ‘우영우 신드롬’이 불고 있다. 1화의 시청률을 고려한다면 이는 무려 10배가 오른 시청률이다.

비슷하게 폭발적으로 흥행했던 작품, ‘스카이 캐슬’과 비교해도 7화 동회 차 시청률을 넘어섰고 2022년 방영됐던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고 있다. 또 MZ세대 사이에서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나 장면이 밈으로 유행하면서 우영우가 대한민국의 유행을 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사에서 나온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나 ‘우 투 더 영 투 더 우’등 MZ세대에서 유행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영우 열풍이 불고 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드라마가 방영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룬 성과로 놀라운 수준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특히 한국을 포함한 바레인, 볼리비아, 홍콩, 일본,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몰디브, 멕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2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서도 거의 10위권 안에 들면서 ‘우영우 신드롬’을 보란 듯이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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