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계획, 잘 해낼수 있을까?

박서진 / SPH 9

인도네시아가 수도를 자바섬의 자카르타에서 동쪽의 보르네오섬으로 이전 계획을 세웠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1월 18일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이스트칼리만탄으로 옮기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새 수도의 이름은 “군도” 라는 뜻의 ‘누산타라’ 로 정해졌다.

현재 자카르타 수도는 인구 밀집도에 따른 경제력 독점과 와 대기 오염, 그리고 지반 침하로 인해 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2021년 1월 인도네시아 내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총생산의 60% 이상이 자바섬에 몰려 있다.

그에 따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019년 수도 이전 계획을 추진했으나, 32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 문제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 이전이 2022년에서 2024년 시작된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완료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수도 이전에 대해선 국민여론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논란이 있어 수도 이전에 대해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8월에 실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4.7%의 공무원들이 수도를 옮기는 계획에 반대했다. 낮은 보건과 교육 시설과 급여 안정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코로나 시대에 수도 이전을 계획하는것 또한 걱정거리로 남고 있다.

이러한 우려들을 제치고 성공적으로 수도 이전을 이루어낼지가 주된 목표로 보인다. 성공적으로 수도 이전을 이루어내 인도네시아의 경제 산업을 발전시킬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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