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피 요령

김현아 / JIKS 11

1월 14일 16시 05분 자바섬 서남단 인근 해상에 6.6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아파트가 흔들거려 주민들이 패닉에 빠져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날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75%가 활화산과 휴화산이 속한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진으로 인해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고, 크게 다칠 수도 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집 안이나 사무실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한 경우에는 주변에 떨어질 물건이나 유리가 없는 공간의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탁자 다리를 잡고 몸을 보호한다. 만약에 탁자 아래에 피할 수 없으면 방석으로 머리 위로 보호한다.

가스와 전깃불을 끄고 문이나 창문을 열어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출구를 확보한다. 출구로 나갈 때는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신고 이동한다. 특히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서 밖으로 대피한다.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게 좋다.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이동한다. 공원에 도착 후 그에 맞는 질서를 따라야 한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에는 바위가 굴러 내려오면 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급한 경사지를 피해 평탄한 곳으로 간다. 지진해일이 일어날 수 있음으로 긴급 대피장소 등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부상 입은 사람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응급처치를 잘해야 한다.

자동차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한다면 사고가 나지 않게 교차로를 피해서 정차시켜야 한다. 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 부분에 비워 둔다.

지진이 나면 라디오를 시청하며 정보를 잘 듣고 대응해야 한다. 상처를 입을 수도 있고 구조를 빨리 받지 못할 경우가 있음으로 재난 가방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지진 대피 요령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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