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곤 / JIKS 11
인도네시아 Independen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파푸아섬 서부 지역에서 맞수 갱 간의 다툼이 일어나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이 다툼은 1월 25일 월요일, ‘Double O Nightclub’이라는 노래방에서 벌어졌으며,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불이 번지고 있었다.
AFP 뉴스에 따르면, 경찰서장 아리뇨토 세티아완(Ary Nyoto Setiawan)은 “월요일 밤에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갱단은 22일 토요일부터 갈등이 생겨 경찰의 등장으로 마무리되듯 했지만, 25일 오후 11시에 다시 만나 싸움을 시작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갱단은 서로 흉기와 화염병을 무기로 삼아 서로에게 던져 공격했다고 한다.
소롱(Sorong)의 경찰에 따르면, 1명은 다툼 도중 치명상을 입어 사망했고, 불 속에 갇힌 18명의 사람은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발견된 시신들은 병원으로 이송하여 신원을 확인하고 유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Setiawan씨는 건물의 1층은 완전히 불에 타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고, 2층은 벽이 우그러졌으며, 주변의 자동차는 모두 불에 그을렸다고 한다.
가능한 많은 사람을 대피시키려고 했지만, 소방관들은 다음 날 아침 화재를 진압하고 몇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서부 파푸아 경찰 대변인 Adam Erwini는 Metro TV에서 도시에서 갱 간의 싸움은 흔한 일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총사망자 수의 증가가 의심되어 건물 정밀 수색과 사건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소롱(Sorong)시의 경찰은 추가 병력을 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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