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언 / GMIS 12
재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의 파장을 인도네시아도 피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국가적인 통일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바-발리 내부와 외부에서 적용되는 규정을 다른 나라의 규칙과 동일시 하였다.
그 후,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환자들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사람들의 일상 활동이 새로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뉴노멀’이라고 국가적으로 칭하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2021년 7월 정점을 비해 2021년 11월에는 급격히 감소하였고 하루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하루 500명 안팎의 감염 사례가 기록되고 있으며, 병원 내 침상 점유율도 3% 안팎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6일 이후 환자 수가 감소하고 양성률이 1%를 밑도는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인도네시아를 ‘저위험’ 여행 국가 목록에 추가했다. 최근 유럽연합도 인도네시아에서의 역학 상황의 긍정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필수가 아닌 여행 허용 목록에 추가함으로써 미국과 비슷한 결정을 발표했다.
이렇게 인도네시아는 확진자 수들을 서서히 줄여 나가는 추세를 보여주며 현재 발리 또한 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이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유럽과 같은 인접 국가를 포함한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델타 플러스 변종의 확산으로 인해 다시금 코로나 19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도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우다야나 대학 로라 야마니 역학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것은 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인 전염병의 지위를 철회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며 로라 야마니 연구원은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연말에 접어들면서 양성률이 호전되고 있음에도 확산을 과소평가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입국지점에서 엄격한 통제를 시행해 인도네시아 수출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변종들이 해외 여행객들로부터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연합뉴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