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빅바이어 26개사, 한국 콘텐츠 기업 46개사 참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영수)과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지부장 김영준)는 공동으로 23일 The Westin Jakarta에서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최근 악화된 자카르타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웹툰, 게임 등 한국 콘텐츠기업 46개사가 참가해 인도네시아 26개 콘텐츠 빅바이어와 콘텐츠 IP 배급권 판매, 리메이크, 공동제작, 라이선싱을 주제로 총 82건의 1대 1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참가 바이어로는 메이저 지상파방송사인 PT. Net Mediatama Televisi, PT. Metropolitan Televisindo(RTV) 등이 애니메이션 배급에 큰 관심을 보였고 MNC Games와 PT. Melon Indonesia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반영하듯 모바일 게임 유통 및 서비스를 위한 신규 게임콘텐츠 비즈매칭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PT. Perdana IMMG Indonesia, Gramedia Pustaka Utama, LINE Indonesia 등의 바이어는 캐릭터 라이선싱, 웹툰(웹노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매칭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분야의 로이비쥬얼, 드림팩토리스튜디오, 애니작, 오로라월드 등이 신규 콘텐츠를 대거 준비하여 참가했다.
또한, 기존 게임엔진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기업이 K-기술력을 앞세워 인니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화상상담회에서 인도네시아 바이어 MNC Animation과 온라인 화상 계약을 체결한 한국의 S&C Entertainment사의 손명락 대표는 “두 기관에서 공동으로 마련해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판로개척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역협회 김영준 지부장은 “넷플릭스의 킹덤과 같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 콘텐츠 기업들은 꾸준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 상품뿐만 아니라 우리 콘텐츠 기업의 서비스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콘텐츠진흥원의 김영수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특히 온라인 콘텐츠 소비를 가속화하고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속에서 우리 콘텐츠기업이 인니 기업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