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협력 사업 구체화한다

17∼18일 실무회의 열어 온라인 수출 등 논의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등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7∼18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실무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양국이 맺은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 이행합의서’에 따라 양국 기업과 협회 등이 산업동향과 협력 사업 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와 기자재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 70개와 인도네시아 기업 30개 등 총 100개사가 참석해 해양플랜트 해체·재활용, 액화천연가스(LNG) 보급·확산을 통한 가치 창출, 조선소 현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10배에 달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막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한 해양자원 부국”이라며 “상대적으로 낙후한 기반시설 때문에 외국자본과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 기업의 투자를 끌어오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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