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열린 2017 아세안 세계 경제 포럼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 아이르랑가 하르따또 (Airlangga Hartato) 장관은 “ 인도네시아가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발생할 대대적이고 총체적인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4차 산업 혁명을 실제적으로 실행시키기 위해 4개의 정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이르랑가 장관에 의하면 그 4개의 정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직장인 노동자들로 하여금 인터넷 기술을 습득하여 실제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과 통합시키도록 고무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서 기술고등학교의 직업 교육을 실제 공장 현장의 필요와 매치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에는 실제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훈련된 직업 노동자 100만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 중소기업들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고 e-smart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E-smart 프로그램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세계적인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셋째, 산업부는 국가산업부(공기업부)에 빅 데이터나, 산업 자동화 같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수요자의 요구나 공급자, 기계 준비 상황, 자금 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생산 스케쥴을 최적화할 것을 요청했다. 4차 산업 시스템은 기업들에게 능률은 올리고 비용은 12-15%정도 절감하는 유익을 줄 것이다. 아이르랑가 장관에 의하면 몇몇 기업 분야들은 이미 4차 산업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예를 들면 시멘트, 석유 화학, 자동차 산업, 그리고 음료와 식품 분야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산업 분야는 생산 과정에서 이미 로봇 공학과 산업 인터넷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음료와 식품 산업 분야에서는 포장 단계에서는 아직도 사람의 손이 주 노동력이지만, 원료 선별 과정에서는 이미 4차 산업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넷째, 필요한 것은 창업 지원 양성을 통한 기술 혁신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에서는 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에 세운 테크노파크를 통해 개인 사업, 창업을 고무시키고 있다.
<기사.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