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모산 60헥타르 산불… 기상조절작업(OMC) 및 워터밤 헬기 투입

동부 자바주 브로모 텡게르 스메루 국립공원(TNBTS) 일대를 덮친 산림 및 토지 화재(Karhutla)

인도네시아 정부가 동부 자바주 브로모 텡게르 스메루 국립공원(TNBTS) 일대를 덮친 산림 및 토지 화재(Karhutla) 진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가재난방재청(BNPB)은 진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로 기상조절작업(OMC)을 준비하는 한편, 공중 진화를 위해 수중 폭격(Water Bombing) 헬리콥터 2대를 현장에 즉시 투입했다.

이번 조치는 브로모산 일대 약 60헥타르의 토지가 소실되고 프로볼링고군과 말랑군 등 인접 지역으로 불길이 확산됨에 따라 긴급히 시행되었다. 특히 화재 발생 지역의 지형이 매우 험준하고 비탈길이 가파라 지상 진화 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워지자 공중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압둘 무하리 BNPB 재난데이터·정보·통신센터장은 6일 서면 성명을 통해 “수하리얀토 BNPB 청장의 지시에 따라 지상 접근이 어려운 화재 지점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수중 폭격 헬리콥터 2대를 즉시 투입한다”며 “공중 진화 작업은 화재 확산을 억제하고 현장 대응을 가속화할 유력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NPB는 향후 기상 조건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인공강우 등을 유도하는 기상조절작업(OMC)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동부 자바주 및 각 지방 재난방재청(BPBD), 국립공원관리청, 산림경찰, 군·경,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합동 대응팀이 소방차와 분무기, 전통 소화 도구 등을 동원해 지상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방문객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브로모 텡게르 스메루 국립공원관리청(BB TNBTS)은 지난 3일 밤부터 브로모산 관광 구역 일부를 전면 폐쇄했다. 현재 프로볼링고군과 동부 자바주 정부는 건기 절정기에 맞춰 각각 ‘가뭄 및 산림·토지 화재 재난 비상 경계 상태’를 발령하고 대응 수위를 최상위로 격상한 상태다.

BNPB 측은 건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원활한 진화 작전을 위해 공원 내 관광지 일시 폐쇄 지침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