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스 광장에서 제499회 자카르타 정도 기념식… “5세기를 향한 새로운 시대”

자카르타 정도 기념 문화행사 (Foto: Istimewa Berita Jakarta)

자카르타 특별수도주 주지사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은 6월 22일(월) 모나스(국립기념탑) 지역에서 열린 제499회 자카르타 정도 기념식을 직접 주재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방 정부 관계자와 지역 지도자 조정 포럼(Forkopimda) 구성원, 지역 사회 인사, 전직 자카르타 특별수도주 주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2027년 자카르타 5세기 도래를 앞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자카르타 특별수도주 정부는 올해 슬로건으로 “5세기를 향하여, 새로운 자카르타 시대를 향해 나아가다”를 내걸고, 발전성과 포용성, 그리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려는 수도의 의지를 강조했다.

현장에는 프라모노 주지사가 라노 카르노(Rano Karno) 자카르타 특별수도주 부지사와 함께 참여했으며, 지방의회 지도자와 Forkopimda 구성원, 여러 시대를 거친 전직 주지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성대한 행사에는 전통 지도자, 베타위 조직 대표, 지역 소유 기업(BUMD) 관계자 등도 포함돼 행사 위상을 더했다.

기념식의 주요 행사로는 단결과 국가에 대한 봉사의 정신을 보여주기 위한 퍼레이드 행진이 마련됐다. 퍼레이드에는 인도네시아군(TNI), 인도네시아 경찰(Polri), 학생, 자카르타 특별수도주 정부 관련 부처 직원들이 연합 인력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자카르타의 시대별 역사 흐름을 담은 대규모 공연도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연설에 나선 프라모노 주지사는 “자카르타가 499주년을 맞이하는 일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라며, 이번 기념일을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니라 자카르타를 글로벌하고 문화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세대 간 노력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카르타가 국가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라모노는 특히 시민들에게 낙관주의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하며, 역사 속에서 자카르타가 시민들을 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오늘 499주년을 맞이한 자카르타는 5세기를 향한 문턱에 서 있다”며 “과거를 되돌아보고, 우리가 얼마나 멀리 나아왔는지 보며,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카르타 특별수도주 정부는 수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 선물도 준비 중이다. 무료 혜택은 2026년 6월 22일, 6월 27일, 6월 28일에 자카르타 시민 및 자카르타 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모든 관광지와 대중교통 이용이 포함된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안촐(Ancol)을 비롯해 라구나 동물원(TMR), 자카르타 MRT, 트랜스자카르타, 자카르타 LRT 등 정부 운영 시설도 무료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혜택은 자카르타 주민증 소지자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공화국 주민증 소지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무료 대상 관광지에는 모나스,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 프라사스티 공원 박물관, M.H. 탐린 박물관, 조앙 ’45 박물관 등이 포함되며, 이 밖에도 미술 및 도자기 박물관, 와양 박물관, 직물 박물관, 해양 박물관, 베타위 박물관, 시피퉁 가옥, 베냐민 수에브 공원 등이 포함된다.

각 시설은 기념 기간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라구나 관리 당국은 자카르타 기념 기간 동안 참여형 경품 퀴즈를 진행하며, 라구나 나이트 동물원 서비스는 기념일 밤에 개장할 예정이다. 안촐 관리사무소는 2026년 6월 22일과 27일, 28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해변 지역 등 꿈의 공원 구역 입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제499회 자카르타 정도 기념식은 모나스 광장에 모인 다양한 계층과 기관의 참여 속에서, 5세기 도래를 앞둔 자카르타의 미래 비전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했다. (Tya Pramadania 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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