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랑스-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협의회 출범 환영
– 국방·청정에너지·교육 협력 강화 및 양국 교역 균형 도모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프랑스 기업들을 향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 확대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대통령실 및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보워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2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회담 직후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투자를 증대시키기를 원한다”며, 이번에 출범한 ‘프랑스-인도네시아 고위급 비즈니스 협의회(France-Indonesia High-Level Business Council)’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특히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산업 다운스트림(고부가가치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 등 다양한 국가 개발 사업을 언급하며 프랑스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견고한 경제적 안정성과 방대한 내수 시장, 그리고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 간소화 및 법적 확실성 제고 노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국방 협력, 청정에너지 개발, 교육 및 연구, 그리고 ‘인도네시아-유럽연합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I-EU CEPA)’ 이행 등 핵심 전략 과제들을 집중 논의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러한 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회담 결과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다극화된 세계 질서 속에서 프랑스와 유럽의 역할을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다극 체제가 균형 잡힌 안정을 가져오고 세계 평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동남아 지역에서 프랑스가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양국의 총 교역 규모는 24억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도네시아는 프랑스를 상대로 5억 3,200만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교역 불균형 해소가 과제로 남아있다. 반면 투자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참여가 활발하다.
인도네시아 투자·다운스트림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프랑스의 대(對)인도네시아 누적 투자액은 16억 9,000만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33.7%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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