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다난타라 투자관리청(BPI) 산하 ‘PT 다난타라 숨버르다야 인도네시아(Danantara Sumberdaya Indonesia, 이하 DSI)’를 국가 전략 천연자원(SDA) 원자재 수출 무역을 전담할 국영기업(BUMN)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주력 상품 수출에서 발생하는 외화 획득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조치다.
지난 2026년 5월 18일 민간 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딘 DSI는 25일 국영기업 전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도니 오스카리아(Dony Oskaria) 국영기업 관리청장 겸 다난타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자카르타 국회의사당(DPR RI)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아침 서명을 마침으로써 모든 절차가 완료되어 공식적인 국영기업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위 변경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영기업 관리청을 통해 DSI의 특별 주식(Seri A Dwiwarna) 1%를 보유하게 된다. 도니 청장은 “국가 소유 지분 1%를 통한 특별 권한 확보는 국영기업 전환을 위한 필수 절차”라고 설명하며, DSI의 세부적인 수출 업무 메커니즘은 모든 실무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출범하는 DSI를 이끌 수장으로는 루크 토마스 마호니(Luke Thomas Mahony)가 임명됐다. 로산 루슬라니(Rosan Roeslani) 투자 및 하류산업화 장관 겸 BPI 다난타라 CEO는 마호니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PT 발레 인도네시아(PT Vale Indonesia Tbk) 등 다국적 광물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훌륭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호니 대표가 인도네시아에 오래 거주해 현지 이해도가 높고 인도네시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DSI의 설립은 최근 공포된 국영기업을 통한 천연자원 원자재 수출 관리 정부 규정(PP)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팜유, 석탄, 합금철(ferro alloys) 등 국가 전략 원자재 수출은 정부가 지정한 국영기업인 DSI의 ‘단일 창구(Single Window)’를 통해서만 의무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정부는 이번 단일 창구 수출 제도 도입이 그간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언더인보이싱(과소청구) 관행을 근절하고, 국부와 외화의 해외 유출을 억제하는 강력한 방어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오는 2026년 6월 1일 초기 시범 단계를 거쳐, 2027년 1월 1일부로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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