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발리 주지사에 5대 핵심 현안 제언

Bali (sumber: iStockphoto)

쓰레기 처리·깨끗한 물 부족 등 환경·인프라 문제 집중 논의…”지금 대응 않으면 심각한 위기 직면”

인도네시아 발리 주 정부가 세계은행으로부터 발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언을 청취했다. 덴파사르에서 진행된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와 세계은행 인도네시아 담당 국장 캐롤린 터크의 면담에서는 발리의 관광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다섯 가지 핵심 현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5대 현안…환경·인프라 전반 아우르는 구조적 과제

세계은행이 이번 면담에서 주목한 현안은 ▲생활하수 처리 및 재활용 ▲쓰레기 문제 해결 ▲교통 이동성 개선 ▲깨끗한 물 공급 ▲일부 지역 전력 수급 등 다섯 가지다. 세계은행은 이러한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환경적·사회적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며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코스터 주지사는 5월 24일 일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인프라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발리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세계은행의 다양한 제언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이번 제언이 발리 장기 개발 로드맵인 ‘발리 100년 개발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발리 주 정부, 청정 환경·에너지 자립 정책 추진 중

발리 주 정부는 현재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과 발생원 기반 폐기물 관리 정책을 시행하며 자연환경 보전에 나서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화석연료 기반 발전소 건설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재생에너지를 우선시하고 폐기물의 전력 전환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코스터 주지사는 “발리의 공기는 맑아야 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 공급돼야 하며, 식량 주권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의 기본 생활 여건 확보를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산림 피복 확대를 위한 수목 및 맹그로브 식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심각한 난제 직면”

캐롤린 터크 국장은 현재의 문제들이 적절히 다뤄지지 않을 경우 발리가 향후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발리는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수년간 그 위상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관광 부문의 성장이 발리 주민의 필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발리 주 정부에 당부했다.

세계은행은 이번 면담의 후속 조치로 발리 주 정부에 기술팀 지정을 요청했으며, 양측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실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 회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터크 국장은 “기술팀 간 논의 결과는 다음 면담에서 발리 주지사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 산업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발리로서는 이번 세계은행의 제언이 단순한 권고를 넘어, 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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