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 주정부가 다난타라 투자관리청(BPI)과 손잡고 폐기물 에너지화(PSEL) 시설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이는 수용 능력을 크게 초과한 반타르거방 통합 폐기물 처리장(TPST)의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대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6년 5월 4일 중부 자카르타 식품조정부 사무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두디 가르데시 자카르타 환경국장과 파들리 라흐만 PT 다난타라 투자관리 이사가 대표로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 줄키플리 하산 식품조정부 장관, 율리옷 탄중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차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안의 중요성을 방증했다.
현재 자카르타의 1일 쓰레기 배출량은 약 9,120톤에 달하며, 이 중 87%가 반타르거방의 단순 매립(open dumping)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그 결과 반타르거방의 쓰레기 더미는 16~17층 건물 높이에 육박할 정도로 포화 상태에 이르러,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대두된 상황이다.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협력은 브카시 반타르거방과 북부 자카르타 탄중 카말 무아라 두 곳의 전략적 위치에 PSEL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자카르타의 쓰레기 비상사태를 해결하고 반타르거방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입되는 PSEL 프로젝트는 도시 쓰레기를 전기에너지로 변환(Waste to Energy)하여 폐기물 감축과 부가가치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친환경 기술로, 2025년 대통령령 제109호와도 부합한다.
향후 사업은 각 기관의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두디 가르데시 환경국장은 “PT 다난타라가 실행 파트너 기업 선정 과정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난타라 인도네시아가 자금 조달부터 개발 및 관리 기업(BUPP) 선정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며, 자카르타 주정부는 쓰레기 원료 공급과 건설 부지 준비를 담당하게 된다.
줄키플리 하산 식품조정부 장관은 “국가 활동 중심지인 자카르타의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쓰레기 관리는 정부의 우선 과제”라며 “PSEL 도입이 상류에서 하류까지 통합된 쓰레기 처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정부는 자카르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족자카르타, 람풍, 수라바야, 브카시, 메단 등 기존 주요 도시는 물론 프칼롱안, 카라왕 등 신규 4개 지역과도 순차적으로 공동 협약을 체결하여 전국적인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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