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세티오 하디 국무장관 “개각 논의 없었다” 공식 확인
프라보워 대통령, 에너지 자급자족 의지 천명하며 에너지위원 직접 임명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이 최근 정계를 중심으로 확산된 이른바 ‘적백 내각(Kabinet Merah Putih)’ 개편설을 공식 부인했다. 대통령궁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일정은 개각이 아닌 국가에너지위원회(DEN) 위원 임명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현지 언론과 정부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내각 개편과 관련된 구체적인 인사 이동설이 제기된 바 있다. 장·차관직의 교체 예상 명단까지 나돌며 조기 개각 가능성에 힘이 실렸으나, 정부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8일(수) 프라세티오 하디 국무장관을 통해 프라보워 대통령의 당일 일정은 장관 개각 발표가 아닌 2026-2030년 임기의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임명식이라고 밝혔다.
프라세티오 장관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일정은 국가에너지위원회 임명식이다. 해당 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관이 일일 위원장으로서 보좌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프라세티오 장관에 따르면 현재 정부 지도부의 논의는 내각 구조 개편이 아닌 일상적인 국정 수행과 이번 임명식 준비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공식 발표로 대중과 언론계에 퍼졌던 내각 쇄신 추측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라세티오 장관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직접 위원들을 임명하는 배경에 대해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현하려는 대통령의 강력하고 진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프라보워 대통령이 임명한 국가에너지위원회(DEN)의 주요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직은 관례에 따라 바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맡게 되며, 정부 측 위원으로는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부 장관 ▲라흐맛 팜부디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 ▲안디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 ▲브리안 율리아르토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하니프 파이솔 누로피크 환경부 장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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