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교통사고 1만 1천여 건, 법규 위반 50만 건 돌파
고정식 검문 대신 이동 순찰 및 전자 단속(ETLE) 강화
자카르타에서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현지 경찰 당국이 대대적인 특별 단속에 나섰다. 메트로 자야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659명으로, 관련 통계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5 얼룩말 작전(Operasi Zebra Jaya 2025)’을 실시해 각종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데카난토 메트로 자야 지방경찰청 부청장은 “2025년 첫 10개월 동안 총 11,60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총 505,441건으로,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교통사고의 급증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마루딘 교통국장에 따르면, 국영 보험사 자사 라하르자(Jasa Raharja)가 올해 10월까지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상금은 1,000억 루피아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번 작전의 초점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상습적 위반 행위 근절에 맞췄다. 주요 단속 대상은 ▲헬멧 미착용 ▲미성년자 운전 ▲불법 경주 및 과속 ▲음주운전 ▲신호 위반 및 역주행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이며, 최근 문제가 되는 소음 유발 머플러와 번호판 불법 가림 행위도 엄정히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얼룩말 작전’의 핵심은 단속 방식의 변화다. 경찰은 과거처럼 특정 지점에 고정된 검문소를 운영하는 대신, 순찰 차량을 활용해 위반 차량을 직접 추적하는 ‘이동 순찰 단속(헌팅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정식과 이동식 전자 교통 단속 시스템(ETLE)의 활용도를 높여 단속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KOTRA] 2025 인도네시아 외국인투자 관련 규정 변경 안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1/11/KOTRA-180x124.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