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 관세에 로산장관 “투자유치 정책 조정 강화”

▲로산 로에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 및 하류산업부 장관이자 투자조정청장

투자 및 다운스트림부/투자유치조정청(BKPM)은 미국의 무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시 정책 조정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경제 경쟁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로산 로슬라니 투자 및 다운스트림부 장관/BKPM 청장이 강조했다.

로산 장관은 1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은행의 인도네시아 사업 환경 관련 행사 후 기자회견에서 “정책 측면에서 조정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조정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로산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닌 국가로 공장을 이전할 기회가 열렸다.

로산 장관은 또한 미국의 무역 관세 정책에 직면하여 인도네시아가 투자 유치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국가들도 유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이웃인 ASEAN 국가들도 투자에 대해 적극적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로산 장관은 설명했다.

2월 3일, 로산 장관은 에라멧 그룹(Eramet Group)의 CEO 크리스텔 보리스와 만나 인도네시아에서의 투자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프랑스 광산 회사의 남술라웨시 및 파푸아 지역 신규 탐사, 책임감 있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RGEV) 프로젝트 개발, 핵심 광물 협력 추진 등의 계획이 논의되었다.

로산 장관은 “(에라멧) CEO와 만났고, 그들은 특히 광물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는 향후 투자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들은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 자원과 재생 에너지 잠재력이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태양 에너지, 풍력, 수력, 바이오 에너지, 지열 및 해양 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EBT) 잠재력은 총 3,686기가와트(GW)에 달한다.

로산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천연 자원, 특히 큰 잠재력을 가진 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잠재력을 (투자) 실현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무역 전쟁으로 인한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사업 허가 간소화 및 가속화와 같은 정책을 시행하여 인도네시아 투자를 장려해야 한다.

로산 장관은 “우리는 경쟁력과 투자 실현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정책 조정을 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중국은 미국산 석탄 및 액화 천연 가스(LNG)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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