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K, 리드완 카밀 BJB 은행 부패 의혹 조사 예정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서부 자와 및 반튼 지역 개발 은행(BJB)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리드완 카밀 전 서부 자와 주지사의 연루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골카르당은 해당 사안이 개인적인 문제이며 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디스 카디르 골카르당 부총재는 12일(수) 자카르타 국회 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드완 카밀에게 닥친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당 법률팀에 리드완 카밀과 소통하여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디스 부총재는 “어제는 BJB에 관한 것뿐이었지만, BJB의 어떤 사건인지 우리는 모른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리드완 카밀이 최근 골카르당에 합류했기 때문에,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의 활동에 대해 당이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임기에 간부 중 한 명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의 조율은 아직 그렇게 집중적이지 않다. 그는 여전히 신입 당원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앞서 KPK 수사관들은 지난 10일(월) BJB 은행 부패 혐의 수사와 관련해 서부 자와 반둥에 위치한 리드완 카밀 전 주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BJB 은행 부패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문서와 물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툐 부디얀토 KPK 위원장은 12일(수) 남부 자카르타 라수나 사이드의 KPK ACLC 건물에서 기자들에게 “리드완 카밀의 연루 여부, 단순 증인인지, 아니면 BJB 내부에서 규정에 어긋나는 방법을 사용했는지 등은 수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리드완 카밀이 주지사로 재직하던 2021-2023년 기간에 발생했다.

세툐 위원장은 리드완 카밀을 증인으로 소환하여 심층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소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반드시 소환될 것이다.

수사관, 수사 국장, 태스크포스 책임자가 그들의 필요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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