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텐츠 평화 작전 부대, 파푸아 무장단체 총기공급망 적발

▲2025 카르텐츠 평화 작전 특임대(Satgas Damai Cartenz 2025)는 파푸아 지역 무장단체 무기 공급망 적발. 2025.3.12

2025 카르텐츠 평화 작전 특임대(Satgas Damai Cartenz 2025)가 파푸아 지역 무장 범죄 단체(Kelompok Kriminal Bersenjata 이하 KKB)에 총기와 탄약을 공급해 온 조직을 적발하고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파푸아 지방경찰청, 서파푸아 지방경찰청, 동자와 지방경찰청, 욕야카르타 특별주 지방경찰청이 참여한 합동 작전으로 진행되었다.

당국은 이번 작전을 통해 파푸아 분리주의 단체가 사용할 것으로 의심되는 총기 17정과 탄약 3,573발을 압수했다.

파푸아 지방경찰청장은 이번 작전이 파푸아 지역으로의 불법 무기 유통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임을 강조하며, “경찰은 KKB에 무기를 공급하려는 그 누구에게도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작전의 성공은 국가 안보 유지를 위한 기관 간 견고한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3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집중 수사 결과, 당국은 이 조직 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맡은 7명의 용의자를 특정하고 체포했다.

주요 용의자는 푼착 자야 KKB를 위한 무기 구매 자금 조달 및 조정을 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용의자들은 무기 수색, 밀수, 조립식 무기 제조 등에 관여했다.

압수된 증거물에는 다양한 종류의 총기, 조립 장비, 폭발물, 현금 3억 6,960만 루피아가 포함되어 있으며, 보조네고로, 슬레만, 마노콰리 등 여러 지역에 있는 용의자들의 거주지에서 발견되었다.

추가 조사 결과, 이 조직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자와에서 파푸아로 무기를 구매하고 밀수하는 책임을 맡았고, 마노콰리에서 보관을 중개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보조네고로에서 무기 제조 및 성능 시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무기는 항구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압축기 튜브에 은닉되어 개조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의자들은 불법 총기 소지 및 밀수에 관한 1951년 긴급법 제12호 제1조 제1항 및 형법 제55조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최고 사형 또는 무기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2025 카르텐츠 평화 작전 홍보 특임대장은 국민들에게 더욱 경계하고 무기 밀수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찰은 이 밀수 조직을 완전히 차단하고 파푸아의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집중적인 작전과 법 집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인도네시아 당국이 불법 무기 거래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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