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입액 증가세 기록

▲통계청(BPS) 2024년 품목별 연간 수입액 발표. 2025.2.12

통계청(BPS)은 2024년 연간 수입액이 전년 동기(2023년) 대비 5.31% 증가한 2,33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수입액 2,218억 9천만 달러에서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BPS는 이러한 증가세가 소비재, 원자재/보조재, 자본재 등 모든 용도별 수입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보조재 수입액은 1,696억 8천만 달러로 전년(1,611억 6천만 달러) 대비 5.29% 증가하며 전체 수입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국내 생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산업 부문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본재 수입액 역시 412억 8천만 달러로 전년(391억 8천만 달러) 대비 5.34%의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BPS는 기계 및 산업 장비 등을 포함하는 자본재 수입 증가는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구축 및 제조, 기술 부문 발전을 위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재 수입액 또한 227억 달러로 전년(215억 5천만 달러) 대비 5.37%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국민 구매력 향상과 국가 경제 성장이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비석유가스 상품 범주 중 기계/기계 장비 및 부품류 수입이 전월 대비 1억 9,720만 달러(6.9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BPS는 전반적으로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 증가는 인도네시아 산업 부문의 활발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인프라 및 기술과 같은 생산적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러한 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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