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보건국, 한타바이러스 확진 3명·의심 6명 발생… 방역 ‘비상’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합성 이미지

인도네시아 DKI 자카르타 보건국(Dinkes)이 최근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양성 확진자 3명과 의심 환자 6명을 확인하고,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아니 루스피타와티(Ani Ruspitawati) DKI 자카르타 보건국장은 지난 18일 서부 자카르타 큼방안(Kembangan)에 위치한 므루야 슬라탄(Meruya Selatan) 2 보건지소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현재까지 3명의 양성 확진자가 발견되었으며, 추가로 6명의 의심 환자에 대해 지속적인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의심 환자에 대한 보다 엄밀하고 신속한 감시를 위해 여러 지역종합병원(RSUD)을 표본 감시 의료기관(Sentinel hospital)으로 지정했다. 아니 국장은 “유의미한 수준의 환자 급증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하는 신속 대응팀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건 당국은 한타바이러스가 쥐를 매개로 전파되는 질환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세 가지 주요 감염 경로를 숙지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의 배설물이나 타액, 소변 등이 건조되어 공기 중의 미립자와 섞일 때 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어 감염된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쥐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쥐에게 직접 물리는 경우에도 감염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쥐 둥지나 쥐가 자주 출몰하는 구역을 청소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니 국장은 청소 시 환기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고, 쥐의 배설물을 치우기 전 반드시 가정용 표백제 등 소독제를 먼저 분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니 국장은 “한타바이러스는 전파 경로가 다양하므로 시민들은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비누와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과 청결한 생활 습관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DKI 자카르타 보건국(Dinkes)에서 확인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의심자는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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