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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암호화폐 거래액이 급증했다.
11일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거래액은 전년 대비 335.91% 증가한 650조 6,1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다.
OJK 디지털 금융 자산 암호화폐 최고 책임자는 브리핑에서 전년도 암호화폐 거래액이 149조 2,500억 루피아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은 암호화폐 고객 수 증가와 궤를 같이 한다. 하산 파우지 최고 책임자는 “2024년 12월 기준 고객 수는 2,291만 명으로, 2024년 11월의 2,211만 명에 비해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OJK는 현재까지 거래소, 청산소, 수탁기관, 암호화폐 자산 거래자를 포함한 19개 금융 기관의 허가를 승인했으며, 추가로 14개 잠재적 거래자에 대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OJK는 새로운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암호화폐 자산 제공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2025년 1월, 암호화폐 감독 권한이 상품선물거래감독청(Bappebti)에서 OJK로 이관됨에 따라, 양 기관은 원활한 조정 및 문서 처리를 위해 2026년 1월까지 활동할 워킹 그룹을 구성했다.
하산 최고 책임자는 “원활한 전환을 위해 OJK는 생태계 전환 및 안정화, 규제 개발 및 개선, 산업 경쟁력 강화 및 향상의 세 단계로 구성된 전환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 부문 기술 혁신(Inovasi Teknologi Sektor Keuangan, ITSK)과 관련하여, OJK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47개 ITSK 제공자로부터 등록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중 17개가 ITSK 등록 제공자로 지정되었으며 (대안 신용 평가 기관(Pemeringkat Kredit Alternatif, PKA) 7개, 금융 서비스 통합 제공자(Penyelenggara Agregasi Jasa Keuangan, PAJK) 10개), 23건의 등록 신청은 현재 처리 중이다.
2024년 12월 기준, OJK에 등록된 ITSK 제공자들은 1조 6,543억 5천만 루피아 규모의 거래를 완료했으며, 502,901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OJK는 또한 ITSK 제공자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참여 신청서 13건을 접수했으며, 현재 3건(AKD 사업 모델 2개, 오픈 뱅킹 사업 모델 1개)을 처리 중이다.
앞서 Bappebti의 Tirta Karma Senjaya 수장은 2024년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자산 투자자가 전년 대비 23.77% 증가한 2,291만 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이는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산업의 강력한 경제적 잠재력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 자산 거래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는 정부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자산 거래자 협회(ABI – Aspakrindo)와 ICN – Coinvestasi의 공동 연구 보고서 역시 인도네시아가 2024년 글로벌 채택 지수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동남아시아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2024년 Tokocrypto의 거래량이 3배 증가하고 사용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암호화폐 자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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