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품 의존 구조 속 TKDN·POSTEL 등 제도 변화 모니터링 필요
영상 리뷰 기반 신뢰 형성과 소셜커머스 전환 구조가 구매 결정 좌우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 시장 개요
인도네시아에서 무선이어폰(True Wireless Stereo, TWS)은 더 이상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일상 소비재에 가까운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 기기 사용 확대와 모바일 중심 라이프스타일 확산, 출퇴근·운동·여가 시간 활용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리서치 기관 Jakpat이 2023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무선이어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5년 쿰파란(Kumparan) 조사에서는 응답자 1924명 중 65.33%가 유선 헤드폰보다 무선이어폰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무선이어폰이 단순한 음향기기를 넘어, 스포츠 활동·대중교통 이용·재택 근무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편의 중심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터치 컨트롤, 멀티 디바이스 연결 기능 등이 보편화되면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 유통 구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무선이어폰이 유통되고 있으나, 최근 판매 확대를 이끄는 주력 제품군은 저가 모델이다. 현지 IT·모바일 전문 매체 Selular.id는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합리적 가격대 모델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저가 모델 확대의 배경에는 대량 생산 체계 구축, 부품 단가 하락, 디자인 표준화, 저비용 블루투스 칩셋 채택 등이 있다. 일부 제조업체는 혁신 기능 개발보다는 검증된 설계를 기반으로 원가를 낮추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중소 브랜드까지 가격 경쟁에 뛰어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사한 기능을 더 낮은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유로모니터의 2025년 전망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무선 헤드폰 제품군의 판매량은 2030년까지 1705만 6400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이 이미 포화 단계에 진입했다기보다는, 보급 확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카테고리별 무선 헤드폰 판매량 전망>

[자료: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오프라인 확장과 온라인 중심 소비
과거 온라인 중심이던 무선이어폰 판매는 최근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로도 확대되고 있다. 자카르타의 그랜드 인도네시아(Grand Indonesia)와 같은 대형 몰 내 전자제품 매장에서는 무선이어폰 전문 매장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랜드 인도네시아 몰 내 무선이어폰 판매 현황>

[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촬영]
그러나 실제 구매 여정은 여전히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된다. 2023년 Google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비자 5명 중 4명은 구매 전 Google 검색 후 YouTube 리뷰를 참고한다고 응답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가격대의 무선 이어폰>

[자료: tokopedia, shopee, 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특히 무선이어폰 관련 리뷰 영상은 TikTok·Instagram·YouTube 등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상 기반 리뷰가 제품 신뢰 형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기능 차별화가 크지 않은 시장에서 ‘리뷰 신뢰도’가 구매 전환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내 ‘무선이어폰 추천’ 인기 게시물>

[자료: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종합]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 및 무선이어폰 부품 수입현황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무선이어폰(HS 85183020) 수입액은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5년 기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8073만 달러로 압도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중국산 제품이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선이어폰 부품(HS 85189090) 수입액 역시 중국이 2025년 약 3395만 달러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일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의 경우 무선이어폰 수입액은 2025년 기준 7위(7만3770달러), 부품은 8위(131만7664달러)를 기록했다. 완제품 수입은 2022~2024년 대비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1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부품 수입은 2024년 반등 이후 2025년에 다시 24.51%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HS 85183020) 국가별 수입액>
|
순위 |
국가명 |
금액 (USD $) |
||||
|---|---|---|---|---|---|---|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
|
1 |
중국 |
41,726,480 |
52,932,341 |
63,812,932 |
73,326,222 |
80,730,160 |
|
2 |
베트남 |
10,649,056 |
18,669,391 |
21,062,525 |
23,912,407 |
15,786,692 |
|
3 |
홍콩 |
660,783 |
529,213 |
712,444 |
1,504,469 |
834,392 |
|
4 |
싱가포르 |
348,221 |
183,840 |
18,526 |
152,636 |
130,489 |
|
5 |
미국 |
66,705 |
41,544 |
79,132 |
368,911 |
94,320 |
|
6 |
태국 |
221,117 |
183,570 |
61,954 |
141,491 |
88,175 |
|
7 |
한국 |
455,622 |
8,043 |
46,678 |
25,694 |
73,770 |
|
8 |
독일 |
158,355 |
29,514 |
30,939 |
3,800 |
37,350 |
|
9 |
멕시코 |
262,804 |
276,352 |
240,218 |
41,369 |
30,660 |
|
10 |
말레이시아 |
234,322 |
206,848 |
9,231 |
36,382 |
27,089 |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BPS]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 부품(HS 85189090) 국가별 수입액>
|
순위 |
국가명 |
금액 (USD $) |
||||
|---|---|---|---|---|---|---|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
|
1 |
중국 |
39,693,235 |
42,083,802 |
27,125,975 |
34,653,685 |
33,957,436 |
|
2 |
대만 |
2,276,789 |
1,730,657 |
1,622,448 |
7,270,311 |
10,386,487 |
|
3 |
일본 |
1,409,948 |
1,187,183 |
938,464 |
3,597,447 |
5,143,018 |
|
4 |
태국 |
418,861 |
909,115 |
695,066 |
1,973,282 |
2,220,759 |
|
5 |
베트남 |
2,275,806 |
1,998,203 |
1,082,113 |
1,662,576 |
1,864,073 |
|
6 |
말레이시아 |
935,714 |
328,135 |
623,819 |
1,881,787 |
1,809,246 |
|
7 |
필리핀 |
117,715 |
100,044 |
143,219 |
1,049,737 |
1,430,321 |
|
8 |
한국 |
2,457,660 |
1,864,328 |
913,889 |
1,745,414 |
1,317,664 |
|
9 |
미국 |
235,273 |
219,163 |
295,842 |
484,878 |
448,655 |
|
10 |
싱가포르 |
6,977,623 |
3,542,972 |
2,406,759 |
756,640 |
409,678 |
[자료: BPS]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 시장 경쟁 현황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 주요 브랜드 판매 현황>
|
브랜드명 |
설명 |
가격대 |
인기제품 |
|---|---|---|---|
|
프리미엄 브랜드 |
|||
|
소니 |
일본 브랜드로 PT Sony Indonesia는 제품의 마케팅, 유통 및 애프터 서비스를 담당 |
IDR 567,800 – 4,825,920 (49,512원 – 420,820원) |
WF-C510 |
|
Bose |
미국 브랜드로 PT Prima Audio Indonesia가 유통 |
IDR 2,595,120 – 4,949,000 (226,294원 – 431,553원) |
Bose QuietComfort 이어버드 |
|
|
독일 브랜드인 PT Inti Omega Teknikindo가 인도네시아의 공식 유통 |
IDR 1,104,150 – 6,215,000 (96,282원 – 541,948원) |
Accentum 오픈 트루 무선 이어버드 |
|
Apple |
미국 브랜드로 PT Data Citra Mandiri에서 유통 |
IDR 2,111,120 – 3,959,120 (184,090원 – 345,235원) |
에어팟 |
|
Jabra |
덴마크의 브랜드로 PT Nusantara Tridaya Inovasi 및 PT Mitra Mugi Lancar를 비롯한 여러 유통업체를 통해 유통 |
IDR 299,200 – 3,110,000 (26,090원 – 271,192원) |
Elite 85T |
|
화웨이 |
중국 브랜드로 PT Sat Nusapersada Tbk를 통해 제품 현지 조립 |
IDR 340,000 – 2,534,400 (29,648원 – 221,000원) |
Freebuds SE 4 ANC |
|
JBL |
미국 브랜드로 PT Inti Megah Swara를 통해 유통 |
IDR 825,562 – 3,704,052 (71,989원 – 322,993원) |
Wave Beam 2 |
|
삼성 |
PT Samsung Electronics Indonesia에서 자체 제품 현지 생산 |
IDR 703,120 – 3,999,000 (61,312원 – 348,713원) |
갤럭시 버즈 코어 |
|
중저가형 브랜드 |
|||
|
샤오미 |
중국 브랜드로 PT Sat Nusapersada Tbk 사에서 현지 조립 판매 |
IDR 149,000 – 2,889,000 (12,993원 – 251,921원) |
Redmi Buds 6 Play |
|
레노버 |
PT Lenovo Indonesia와 조립사인 PT Sat Nusapersada Tbk를 통해 판매 및 조립 |
IDR 87,300 – 8,985,000 (7,613원 – 783,492원) |
Thinkplus |
|
Baseus |
중국 브랜드로 PT KiiP Indonesia에서 유통 |
IDR 160,650 – 869,000 (14,009원 – 75,777원) |
Bowie |
|
Anker (Soundcore) |
중국의 Anker Innovations의 서브 브랜드로 PT. Integritas Dinamika Indonesia에서 유통 |
IDR 146,080 – 1,828,040 (12,738원 – 159,405원) |
R50i |
[자료: 공식 웹사이트, 쇼피 등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종합]
무선이어폰 SNI 및 TKDN 제도
인도네시아에서 무선이어폰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여러 제도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우선 인도네시아 국가표준(SNI, Standar Nasional Indonesia)은 국가표준화청(BSN)이 제정하는 품질 기준으로, 특정 제품군에 대해 의무 적용된다. 다만 산업부 규정 제75호/2024에 따르면, 무선이어폰 및 해당 부품(HS 85183020, HS 85189090)은 현재 의무 SNI 적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보다 중요한 제도는 TKDN(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국내 부품 함량)이다. TKDN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된 인도네시아산 부품과 공정 비율을 산정하는 제도로, 전자·통신기기 산업의 현지화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과거 통신정보부 규정 제22호/2020에 따라 일부 무선 오디오 기기에 35% TKDN 기준이 요구된 바 있으나, 해당 규정이 폐지되면서 무선이어폰에 대한 35% 의무 기준은 철회됐다.
다만 대통령령 제46호/2025에 따르면 최소 25% 이상의 TKDN을 충족할 경우 해당 제품은 ‘국내 제품(Produk Dalam Negeri)’으로 인정될 수 있다. 여기서 ‘국내 제품’은 단순 수입 제품이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 현지 부품과 공정이 반영된 제품을 의미한다. 또한 TKDN 점수와 기업 가산점(BMP)을 합산해 40% 이상을 확보하면 정부 조달 과정에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즉, 무선이어폰의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에는 TKDN이 직접적인 의무는 아니지만, 정부 납품이나 공공 프로젝트 참여를 염두에 둘 경우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무선이어폰 시장 기술 컨설팅 회사 연구원 V 씨와의 인터뷰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에서 기술 컨설팅 회사 연구원 V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V씨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선 이어폰에서 무선 이어폰으로의 전환을 단순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어폰 잭을 제거하면서 소비자들이 사실상 무선 이어폰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성비’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상당 부분은 50달러 미만 구간에 집중돼있으며 이 가격대에서는 공간 음향이나 노이즈캔슬링 기능 등이 필수 요소라기보다 부가 기능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고 일반 소비자에게는 이와 같은 고급 기능 보다는 안정적인 연결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출퇴근길이나 이동 중 콘텐츠 소비를 원활히 지원하는 기능이 실제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제품을 포함한 신규 제품들의 진입 전략에 대해서도 명확한 관점을 제시했다. 가격 민감층을 겨냥할 경우, 성공 여부는 결국 자본력과 디지털 마케팅에 달려 있다고 언급하며 온라인 커머스 및 제휴 마케팅을 통해 얼마나 빠르게 제품 인지도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50달러 이상 중·고가 제품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직접 음질과 착용감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며, 매장 내 시연과 전략적인 KOL(주요 인플루언서) 협업이 초기 신뢰 형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50달러 미만 시장은 이미 다수의 기존 브랜드가 포진해 있어 진입 장벽이 높은 상태다. 흥미로운 점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전자기기에 대한 불량 민감도 등 애프터서비스에 대해 민감하지만, 50달러 미만 구간에 있어서는 애프터 서비스가 주요 구매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실질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갖춘 브랜드라면,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
1. 규제 및 인허가 체계 : 무선이어폰은 통신기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통신정보부 적합성 인증인 POSTEL(Post and Telecommunications Equipment Certification)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외국 기업의 경우 외국인 직접투자기업(PT PMA) 설립 요건(최소 투자 약정액 100억 루피아(약 8억5000만 원), 납입 자본금 25억 루피아(약 2억1000만 원))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자등록번호(NIB), 전자시스템제공자 등록(PSE), 전자상거래 사업허가(SIUPMSE) 등 기본 인허가도 필요하다. 최근 전자·통신기기 산업의 현지화 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TKDN 심사 기준도 보다 엄격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현지 조립(SKD·CKD) 또는 부품 현지화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2. 가격 구조와 세분 시장 전략 :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 시장은 초저가(50만 루피아(약 30달러) 이하) 구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50만~120만 루피아(약 30~80달러)의 중간 가격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성이 기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단순 최저가 전략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이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3. 소비 환경과 기능 수요 : 자카르타 등 대도시의 교통 혼잡과 높은 소음 환경은 노이즈캔슬링 성능과 통화 품질을 핵심 요소로 만든다. 오토바이 이동이 많은 특성상 바람 소리 차단 기능과 마이크 품질 역시 중요하게 평가된다.
4. 유통 및 구매 전환 구조 : 제품 신뢰 형성은 YouTube 기반 테크 리뷰에서 이뤄지며, 실제 구매는 Shopee·Tokopedia·TikTok Shop 등 소셜커머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특히 ‘더블 데이’ 할인 행사와 라이브 방송이 매출 확대의 주요 동력이다. 80만 루피아(약 50달러) 이상 제품은 Urban Republic, Erajaya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애프터서비스 민감도 :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전자제품의 초기 불량과 배터리 수명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온라인 리뷰에서 단기간 고장 사례가 자주 언급되며, 공식 서비스센터 접근성 여부가 브랜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고가 제품의 경우,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들을 위한 시사점
인도네시아 무선이어폰 시장은 이미 초저가 중심의 경쟁 구조가 형성돼 있어 동일한 가격 전략으로 진입할 경우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기업은 중간 가격대에서 기능 완성도와 브랜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단순히 노이즈캔슬링 기능 같은 고급 기술 사양을 강조하기보다는, 실제 소음 환경에서의 통화 품질, 연결 안정성, 배터리 지속 시간 등 소비자가 체감하는 성능을 중심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어필할 필요가 있다. 자카르타와 같은 대도시의 교통 혼잡과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제품 사용 환경을 고려할 때, 마이크 성능과 바람 소리 차단 기능의 완성도는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구매 여정이 ‘영상 리뷰를 통한 신뢰 형성’과 ‘소셜커머스를 통한 가격 전환’ 구조로 이원화돼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YouTube 기반 테크 리뷰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확보한 이후, TikTok Shop이나 Shopee의 라이브 방송 및 기간 한정 할인 행사에서 실제 구매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신뢰 구축용 콘텐츠 전략과 판매 전환 전략을 구분해 설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아울러 애프터서비스 정책은 단순한 사후 관리 차원을 넘어 중요한 브랜드 전략 요소로 기능할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상당수 저가 제품이 사실상 ‘일회용’에 가깝게 인식되고 있는 만큼, 12~24개월 교체 중심의 보증 정책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POSTEL 인증 및 TKDN 강화 흐름을 고려할 때 단기 수출 중심의 테스트 진출보다는 현지 조립(SKD) 또는 파트너십 기반의 중장기 전략이 보다 안정적인 시장 안착 방안이 될 수 있다.
자료: 유로모니터, 인도네시아 산업부, jakpat 및 현지 언론 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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