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AI 정책 개발에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가교 역할 강화

디지털통신부 장관 므우티아 하피드는 포용적이고 균형 잡힌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 2월 9일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의 일환인 GPAI(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 회원국 및 관심 국가 장관 회의에서 하피드 장관은 글로벌 AI 정책에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이익을 연결하는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역할을 발표했다.

하피드 장관은 프랑스 유럽외무부에서 가진 연설에서 “인도네시아는 AI 거버넌스가 정의, 포용성, 안전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AI 정책이 선진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현실도 반영하도록 보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클라라 샤파즈 프랑스 디지털 장관, 마르코 우리 세르비아 외무장관 등 OECD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의 통신 및 디지털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 인도네시아는 GPAI의 포용적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역할이라는 주요 주제에 맞춰, 글로벌 AI 거버넌스에서 포용적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익과 사회 복지를 지향하는 AI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피드 장관은 “AI는 글로벌 경제에서 변혁적인 힘이지만, 우리는 이 디지털 혁명에서 어떤 국가도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포용적인 AI를 보장하기 위해 글로벌 AI 정책 논의에서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정의, 포용성, 안전 원칙에 기반한 AI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AI가 지속 가능한 개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피드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이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단순히 글로벌 논의에서 자리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AI 정책이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반영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AI는 인간을 혁신의 중심에 두는 원칙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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