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경찰 인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상적인 인력 수요에는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Goodstats.id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 경찰 인원은 43만 6천 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0.53% 증가한 수치로, 사회 안전 및 질서 유지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인원 편성표(Daftar Susunan Personel, DSP)에 따른 이상적인 경찰 인력 수요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DS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최적의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70만 665명의 경찰 인력이 필요하다. 현재 인도네시아 경찰 인원은 설정된 총 필요 인력의 62.3%에 불과하다.
전체 인원 중 대다수는 사병 및 부사관(tamtama dan bintara, TA/BA) 계급 출신으로, 37만 5,915명이 이 두 계급에 속한다.
이는 대부분의 경찰 인력이 치안 유지 및 대민 서비스와 같은 직접적인 운영 업무에 투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세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충분한 경찰 인력 확보는 안보 안정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적절한 수의 경찰 인력은 전통적인 범죄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 등 다양한 안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수적이다.
따라서, 경찰 인원 증원 및 업무 분담 최적화는 인도네시아 경찰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는 지속적인 인력 확충과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사회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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