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구글 환율, 루피아 Rp8,170.- 표기….구글 해명은?

2월 1일 16시 구글 검색 엔진에서 미달러당 루피아 환율이 Rp. 8,170.65로 나왔다. 한편, 1월 31일 마감 환율은 16,000루피아 범위 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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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일 토요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미 달러 대 루피아 환율을 8,170.65 루피아로 환율 급락세로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환율 급락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사건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즉시 화제가 되었다. “오류”, “1 USD”, “루피아”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떠오르며 많은 사용자들이 이 논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용자들은 이 환율 값을 캡처하고 공유하며 “기이한 사건”으로 간주했다.

일반적으로 미 달러당 루피아 환율은 약 16,000 루피아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X의 한 사용자(@mxxxx)는 “분명 오류다. 기념으로 저장해 둬야지”라며 해당 상황을 비꼬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구글의 환율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왔다.

– 구글, 데이터 오류 인정 및 조치 착수

논란이 커지자 구글 인도네시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오류를 인정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즉각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글은 “구글 검색에 표기된 루피아(IDR) 환율 정보에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통화 변환 데이터는 제3자 제공업체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정확성을 파악한 즉시 데이터 제공업체와 연락을 취했으며, 가능한 한 신속히 오류를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정상 환율 16,312 루피아 확인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이번 문제와 관련된 입장을 신속히 내놓으며 환율 데이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중앙은행 통신국장은 서면 발표를 통해 “구글에 표시된 것처럼 미 달러 대 루피아 환율이 8,100 루피아대인 것은 결코 정상적인 수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2025년 1월 31일 기준 미 달러 대 루피아 환율이 정확히 16,312 루피아라고 밝히며, 이번 오류가 실제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글 인도네시아와 협력 중임을 알렸다.

이번 구글 환율 표시 오류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플랫폼의 데이터 신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켜준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은 현재 발생한 문제에 대해 속도감 있게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실수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과 철저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미국 달러대비 루피아화 강세 데이터가 이슈되고 있다.

1999년 5월 초에 약 8,000루피아로 상승했다. 또한 2008년 루피아 환율도 1달러당 9,000~10,000루피아 수준이었다. 이는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촉발 원인이 되었다.

이후 2009년경에 미국 달러당 12,400루피아에 도달했다. 경제는 계속 성장하여 2011년에는 루피아가 1달러당 8,450루피아로 강세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붐도 이러한 강세를 뒷받침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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